고척도서관

아스카 | 2010.05.02 15:17 | 조회 7085 | 공감 25





고척도서관. 하니까

상규형이랑 유미가 생각나는 햇볕이 따뜻한 점심.

플라시보 누나도 이쯤이었지 아마.




고척도서관에 8년만인가..

한달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동네 학구열때문인지

아침 9시반만 되면 자리가 없다


열람실이 3개 대충보면 400-500석정도 인것 같은데

저번에 아침10시에 갔다가 엄청 좌절해서 5분정도 기다리며


아무래도 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에서 나갈사람따윈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을 즈음

한분의 여성분이 헐레벌떡 뛰어나가신다



LUCKY

분명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았으리라.


어쩐지 밤에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타며 생각이 든게

괜히 열이 받더라

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자리가 없는 것이 어찌나 억울하던지


그래서 다음날부터 아침 7시에 일어나게 되었다.

거기에서 생긴 문제는

저녁8시정도 되면 공부가 하기 싫어진다는 것 정도일까


뭐. 그래도 하는 수 없지.


오늘은 내 스스로 정한 쉬는 일요일.


10시에 일어나서 베이컨과 치즈를 꺼내어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식빵을 굽고.

그위에 노릇한 베이컨과 노란 치즈를 올려서


콜라와 마셨다.


가벼운 운동을 했다. 윗몸일으키기. 3세트

스트레칭을 하고 어머니가 주신 때박살을 써봤다

근데 때가 안나와서 왜일까 했는데


물기가 없어야 때가 박살난다고 하더라

뭐 아무튼. lush에서 산 스크럽을 하고 면도를 하고


반바지에 겨울패팅을 입고서 산책을 나갔다

담배를 사고.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했다.


그리고 나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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