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bonus track 'Blue Flashing Light'

optimist | 2002.10.12 01:53 | 조회 3743 | 공감 34
travis의 2집 앨범 the man who의 마지막에 보너스로 들어있는 이 노래 말이죠.
참 좋았는데 히든 트랙이라 제목도 모르고 가사도 모르고 들으려면
앨범 마지막곡 듣고 한참 기다려야 해서 듣기 힘들었던 노래네요.
그후로 노래는 씨디로 구워서 듣기 쉬워졌지만 여전히 가사를 몰라서
전체 내용은 절대 파악못하고 saturday night와 never 가 계속 나와 대체 뭔가 들을 때마다
궁금하던 중 최근에 가사를 찾았습니다! 대충 읽어보니 어라 충격적인 내용이더군요.
제 허접한 실력에 맘대로 해석해서 더 그런 걸 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사를 보며 음악을 들으니
참 잔인한 노래 같아요;;;







Blue Flashing Light


Saturday evening
Saturday evening at a quarter to five
I would see him arrive at the door
Pushed you aside as he staggered inside
Spilling alcohol over the floor

토요일 저녁 5시 15분전이면
난 문에 도착한 그를 보곤해
너를 밀쳐내고 휘청거리며 들어오지
바닥에 술을 흘려대며 말야

A storm is abrewin' and it's sure to fall soon
As I look at you from the shore
abrewin'이거시 무슨 줄임말인지...이 줄은 직역하면 안될 거 같은데 무슨 의미로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들어온 남자가 주정부리는 걸 표현한 것도 같고..누가 좀 가르쳐 주시길..


So
You better hold on
Cause it's Saturday night
And your friends are all out
And you feel like shit
Cause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Never call
Never bloody ever
그러니 너는 기다리는 게 나을거야
토요일 밤이거든
네 친구들은 모두 나가있고
너는 x같은 기분일 거야
왜냐하면 그들은 널 절대 안 부를거니까
그들은 널 절대 부르지 않아


Call me a name and I'll hit you again
You're a slut, you're a bitch, you're a whore
Talk to your daddy in that tone of voice
There's a belt hanging over the door
내 이름을 불러보시지, 그럼 널 다시 때려줄테니
이 xxx 야... (이부분 가사 모르고 들을땐 설마 진짜 욕인가 했는데 보니까 진짜 욕이네요;;)
그런 말투로 네 아버지에게 말해보라구
벨트가 문위에 걸려있으니

(여기 이 부분이 노래 전체의 줄거리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제가 이걸 첨 봤을 때는 you가 아들이고 i가 아버지라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때릴 거라 협박하고 아들이 중얼중얼 욕하고 아버지가 그걸 대충듣고 내게 똑바로 말해보라고, 문에 걸려있는 벨트로 때려줄테니..라고 생각했는데요.
위의 욕들이 다 여자한테 하는 욕들이라서 다시 보니 딸애를 협박하고 딸한테 욕하고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아주 뒤죽박죽이 됐습니다. 알아서 상상하시는게;;;)


So you run to your room
And you hide in your room
Thinking how you could settle the score
그러면 넌 네 방으로 달려가
네 방으로 숨겠지
어떻게 해야 이 원한을 갚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구박 받고 맞으며 사는 원한;;)


But
Saturday night at a quarter to six
And your friends are all out
And you're live in the sticks
Still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Never call
Never bloody ever call
하지만 토요일 밤 6시 15분전이야
네 친구들은 모두 나가있고
넌 꼼짝달싹 못하지
여전히 그들은 널 결코 부르지 않을 테니까
그들은 절대 널 부르지 않아

Blue flashing light last Saturday night
Brought the neighbours all out on the street
They watched as the firemen carried you out
And they stared at each other's feet
Now everyone sees and yet nobody says
How we're all just afraid of the heat
지난 토요일 밤 퍼렇게 번쩍이는 빛이
주변 사람들을 모두 길가로 나오게 했지
그들은 소방수들이 널 옮겨 나가는걸 봤어
그리고 서로의 발끝만 노려봤지
지금 모두가 보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아
우리 모두가 열을 얼마나 두려워 하는지(크흐 자연스런 해석이 필요해..;;)

But
It's Saturday night
And I'm lying alone in the bed that I made
Disconnected the phone
Still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you
No they never call
Never call
Never bloody ever call
Never bloody ever
Never do
Never do
하지만 토요일 밤이고
난 침대에 홀로 누워있어
내가 전화 연결을 끊어놨거든
여전히 그들은 널 절대 부르지 않아
아니 그들은 절대 부르지 않아

(내가 만든 침대보다는 연결을 끊어 놓은게 나라고 해석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썼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잔인해요. 전화를 몰래 끊어버려서 친구들이 you를 불러도 전화가 안오는 건데
you는 맞는게 무서워 방에 박혀있는데 아무도 날 불러주지 않는구나..하겠죠.)



토요일 밤마다 술주정을 부리는 아버지에게 맞고 방에 숨어서 친구들의 전화를 기다리는 데
불러주는 친구도 없어 결국은 자살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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