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냥
고운고은 wrote:
> 무서운 기분이다.
> 어제까지 내가 지내던 곳으로부터
> 너무
> 먼곳에 있다.
> 기차를 4시간반 탔다. 버스를 2시간 탔다.
> 여긴, 올해들어 처음보는 눈부터 시작해서
> 빙판길까지
> ..낯설다.
> 눈을보면 나는 무척 즐거울거라 생각했었다.
> 깡총깡총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밟고싶을거라고 생각했었다.
> ...
> 눈이 적응안되고, 사람들의 말씨가 적응이 안된다.
> 무엇보다,
> 내 집이, 사랑하는이가,
> 너무 먼곳에 있다는게 무섭다.
>
> 내 불안한 눈빛을 알아챘는지, 이모는 노트북을 주고 갔다.
> 피아노와 침대만 덩그라니 있는 방.
> 익히아는 자판을 두드려대다보니,
> 조금은 편안해지는듯하다.
> 이 싸이트는 그런 곳이다.
>
>
음... 대체 어디져? 고립된분위기..
모르는 사람이지만 무슨일인지 물어봐도 되나여?
> 무서운 기분이다.
> 어제까지 내가 지내던 곳으로부터
> 너무
> 먼곳에 있다.
> 기차를 4시간반 탔다. 버스를 2시간 탔다.
> 여긴, 올해들어 처음보는 눈부터 시작해서
> 빙판길까지
> ..낯설다.
> 눈을보면 나는 무척 즐거울거라 생각했었다.
> 깡총깡총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밟고싶을거라고 생각했었다.
> ...
> 눈이 적응안되고, 사람들의 말씨가 적응이 안된다.
> 무엇보다,
> 내 집이, 사랑하는이가,
> 너무 먼곳에 있다는게 무섭다.
>
> 내 불안한 눈빛을 알아챘는지, 이모는 노트북을 주고 갔다.
> 피아노와 침대만 덩그라니 있는 방.
> 익히아는 자판을 두드려대다보니,
> 조금은 편안해지는듯하다.
> 이 싸이트는 그런 곳이다.
>
>
음... 대체 어디져? 고립된분위기..
모르는 사람이지만 무슨일인지 물어봐도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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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Re: 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일들 | badajoz | 1359 | 2000.12.28 15:28 |
609 | Re: 영상회 | badajoz | 1348 | 2000.12.28 15:18 |
608 | Re: 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일들 | @hn | 1416 | 2000.12.28 15:15 |
607 | Re: HAPPY!!JOY!!JOY!! | 카케로 | 1413 | 2000.12.28 14:03 |
606 | Re: HAPPY!!JOY!!JOY!! | 푸훗 | 1334 | 2000.12.28 13:08 |
605 | Re: 영상회 | who~am~i? | 1386 | 2000.12.28 12:19 |
604 | Re: f | who~am~i? | 1402 | 2000.12.28 12:17 |
603 | Re: HAPPY!!JOY!!JOY!! | 죽은 새 | 1306 | 2000.12.28 11:19 |
602 | Re: HAPPY!!JOY!!JOY!! | Eiri | 1408 | 2000.12.28 11:05 |
601 | Re: HAPPY!!JOY!!JOY!! | @hn | 1357 | 2000.12.28 10:53 |
600 | Re: HAPPY!!JOY!!JOY!! | Eiri | 1339 | 2000.12.28 10:02 |
599 | Re: 흑흑...설에 와서 고생만 합니다.. | 허접랴됴운영자 | 1431 | 2000.12.28 09:48 |
598 | Re: 또 끄적끄적..(쓰고보면 타브 관련..) | uncertus | 1334 | 2000.12.28 09:15 |
597 | Re: creep은... | rhcho | 1388 | 2000.12.28 02:51 |
596 | Re: 그냥 | 고운고은 | 1249 | 2000.12.28 02:42 |
>> | Re: 그냥 | 거리영혼 | 1180 | 2000.12.28 02:29 |
594 | Re: 영상회 | . | 1095 | 2000.12.28 01:03 |
593 | 그냥1집이..... | 한을 | 1256 | 2000.12.28 00:34 |
592 | Re: 영상회 | 씨리얼 | 1372 | 2000.12.27 23:09 |
591 | Re: 흑흑...설에 와서 고생만 합니다.. | .... | 1346 | 2000.12.27 2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