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탐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서.. 허위사실?

뭐 구차하군요.

1. 톰요크는 반서구적인 사람입니다만.. 자신이
속해 있는 서구사회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끼고
그들의 풍요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죠.
drop the debt 이나 티벳탄 프리덤 콘서트 인터뷰
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
가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고
(필요하시다면 원본을 올리겠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IMF사태 그리고 WORLD BANK
의 소행에 대해서 우리 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동양인들을 유독 싫어한다면 구태여 이자빚이나
갚으며 찌들어사는 제 3세계 국가들과 IMF 체제에 빠진
동아시아 국가들을 위해 쥬빌레운동을 할 필요도 없겠죠.
게다가 얼굴 누런 티벳인들의 자유를 위해 공연을 할
필요도 없겠구요.
음.. 불교에 관심이 있고 촘스키를 존경한다는 사람이..
구태여 위선을 떨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행동은 일관된 바 있고 오피셜사이트인
RADIOHEAD.COM에서 톰은 자신의 페이지 대부분을 할애하며
신자유주의 운동 관련 사이트들을 링크 시켜놓았죠.
이 모든 게 기껏 배부른 락커의 형식적인 짓거리고 위선이라고
말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모든 걸 칭찬 하거나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동양인을 혐오한다는
소리는 안들어야겠죠.

2. 라디오헤드가 커버한 곡 리스트 입니다.
그냥 패러디하거나 흥얼거린 것 까지 합친 것입니다.

Carly Simon, 'Nobody Does It Better'.

Glen Campbell, 'Rhinestone Cowboy'.

Oasis, 'Wonderwall'.

The Beatles, 'Tomorrow Never Knows'.

Tim Buckley, 'Sing A Song For You'.

Blondie, 'Union City Blue'.

Belly, 'Untogether'.

R.E.M., 'So. Central Rain'. 'Be Mine'

Elvis Costello, 'I'll Wear it Proudly'.

Can, 'The Thief'.

Magazine, 'Shot By Both Sides'.

두곡 빼고 모두 MP3로 가지고 있구요.
전 너바나도 좋아해서 SMELLS LIKE TEEN SPIRITS를
커버한 밴드들의 버전도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좀 오만한 소리같지만 라디오헤드가 커버했다면
제가 모를리도 없고.. 냅스터에서 그게 안뜰리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