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꾼 꿈이야기.
등장인물 : 나, 친구 J(오아시스의 엄청난 팬. 이 아이는 오아시스 공연 & 글라스토를 보러 영국에 왔었고, 거기서 리암이 얘한테 탬버린을 줌.), 리암, (개로 변한)노엘, 줄리앙 카사블랑카(스트록스의).
줄거리 : 맑고 한적한 봄날이었다. 나는 시골길을 걷고 있었다. 예를 들어보자면 천안 소정리 정도의 시골. 길엔 아무도 없었고, 차 한 대 지나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저어기 개 우리가 하나 있는 걸 발견했다. 그 우리 안에 노엘이 개로 변해서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그것도 누런 진돗개 새끼(baby)로. 노엘은 더 이상 밴드를 하기가 싫고 책임을 지기도 싫어서 개로 변했다고 했다. 난 그런 노엘을 보다가 리암에게 전화를 했다. 헤이 리암, 나 지금 어딘데, 네 형이 지금 개로 변해있어. 너네 오아시스 더 이상 안하는 거야? 리암은 바로 뛰어 왔고, 노엘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우리 좋은 시간 보냈었잖아, 다시 한 번 해보자. 그러나 완고한 노엘. 개 목소리로 : 밴드 활동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자긴 너(리암)한테 정말 실망했다고. 이번에 난 친구 J에게 전화를 걸었다. J는 당장 달려왔고 리암한테 받은 탬버린을 흔들며 노엘 너 그러면 안돼, 우리가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데, 하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줄리앙이 가세했다. 당신은 내 히어로였다 등등 블라블라. 그러자 노엘이 울부짖었고 꿈은 끝났다.
.....누엘.
이런 게 정말 개드립이죠.... 대체 어디서 이런 꿈이 솟아나온건지 모르겠어요. 허구헌날 이런 꿈만 꾸느라 제 밤이 온통 축나네요.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 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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