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꾼 꿈이야기.

나나 | 2010.04.12 21:48 | 조회 6593 | 공감 24
 
 
 
 등장인물 : 나, 친구 J(오아시스의 엄청난 팬. 이 아이는 오아시스 공연 & 글라스토를 보러 영국에 왔었고, 거기서 리암이 얘한테 탬버린을 줌.), 리암, (개로 변한)노엘, 줄리앙 카사블랑카(스트록스의).
 
 줄거리 : 맑고 한적한 봄날이었다. 나는 시골길을 걷고 있었다. 예를 들어보자면 천안 소정리 정도의 시골. 길엔 아무도 없었고, 차 한 대 지나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저어기 개 우리가 하나 있는 걸 발견했다. 그 우리 안에 노엘이 개로 변해서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그것도 누런 진돗개 새끼(baby)로. 노엘은 더 이상 밴드를 하기가 싫고 책임을 지기도 싫어서 개로 변했다고 했다. 난 그런 노엘을 보다가 리암에게 전화를 했다. 헤이 리암, 나 지금 어딘데, 네 형이 지금 개로 변해있어. 너네 오아시스 더 이상 안하는 거야? 리암은 바로 뛰어 왔고, 노엘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우리 좋은 시간 보냈었잖아, 다시 한 번 해보자. 그러나 완고한 노엘. 개 목소리로 : 밴드 활동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자긴 너(리암)한테 정말 실망했다고. 이번에 난 친구 J에게 전화를 걸었다. J는 당장 달려왔고 리암한테 받은 탬버린을 흔들며 노엘 너 그러면 안돼, 우리가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데, 하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줄리앙이 가세했다. 당신은 내 히어로였다 등등 블라블라. 그러자 노엘이 울부짖었고 꿈은 끝났다.
 
 
 .....누엘.
 이런 게 정말 개드립이죠.... 대체 어디서 이런 꿈이 솟아나온건지 모르겠어요. 허구헌날 이런 꿈만 꾸느라 제 밤이 온통 축나네요.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 끄아.
 
 
 
공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2,450개(12/1123페이지)
RHkorea : 자게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230 '구르믈 버서난 달 처럼' 보고 왔습니다. [1] 뉘른베르크 6674 2010.05.13 11:15
22229 5월 20일에 공연해요 [5] 스캇 7317 2010.05.08 22:52
22228 안녕, 나나, 차차! [6] Radiohead 7636 2010.05.08 02:15
22227 엉엉 달다 [1] 이보람 7415 2010.05.07 21:22
22226 (해맑게) 모두들 방가~ [4] 불나방 7243 2010.05.06 17:43
22225  톰 요크와 케이트 허드슨의 염문설.... [8] 나나 7661 2010.05.05 18:46
22224 으아 예비군도 끝났네요 [4] 이지훈 7163 2010.05.04 23:24
22223 쏟아집니다 [1] 캐서린 7211 2010.05.03 11:38
22222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네요.. [3] 뭇담 6994 2010.05.02 17:34
22221 고척도서관 사진 [1] 아스카 7083 2010.05.02 15:17
22220 부정행위 [3] 캐서린 6918 2010.04.29 01:40
22219 한남자 은퇴. [1] Sartre 6489 2010.04.29 00:15
22218 헤어진 다음 날 [3] 이재연 6675 2010.04.27 08:19
22217 가고싶다 [2] Gogh 6347 2010.04.22 22:07
22216 심해 캐서린 6460 2010.04.22 14:46
22215 트윗 입성! [3] 이재연 6259 2010.04.22 12:43
22214 서울 나들이 [4] 나일등 5946 2010.04.21 20:37
22213 스팸 [3] 캐서린 6141 2010.04.21 20:19
22212 안녕하세요 나일등 입니다 [5] 나일등 6585 2010.04.20 01:12
22211 하루 6분 복근 만들기 [1] 캐서린 6942 2010.04.19 13:05
일반 로그인
소셜 로그인
아이디/비번 기억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