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합격했지만...ㅠ
이건 아주 아주 멍청한 이야기에요.
미대하면 알아주는 H대.. 서울이랑 지방캠퍼스를 다 지원했었는데
서울은 떨어지고 지방캠은 붙었어요.
저는 재수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안 해도 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부모님은 진짜 실망한 눈치세요...
여태까진 관심도 없는 척 하더니,
합격은 거들떠도 안보고 한숨을 픽픽~쉬면서.
서울로 가라고 재수하란 말씀까지-_-;;(아놔~진짜 막말.어디 재수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고.)
대학을 상향으로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게
잘못이나 범죄행위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정작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은, 명문대 나왔수??ㅋㅋㅋ)
도무지 이 어른들은,
'기대한 게 없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는 진리를 전혀.눈꼽만치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굴어요.
누군가 저에게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건
제가 가장 싫어하는 상황들 중 하나에요.
누가 나한테 기대를 거는 건 제 권한밖의, 그 사람의 권한이니
제 노력으로 어찌 할 수 없잖아요...
하지만
저에 대한 기대가 부모님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려놓은 걸까요?
내가 사람들의 기대를 떨쳐내는 게 어찌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닳은 것처럼
부모님도 일류 미대에 합격하는 게 어찌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닳아야 해요.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어렸을 적에 부모에게 비범한 재능을 가진 아이로 착각을 하게 한 일이려나요.
(난 절대 속인 게 아니에요. 그저 때때로 운이 좋았을 뿐이지.)
하지만 그건 모-든 부모들의 오해이자 잘못이기도 하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가 비범하다고 오해 그리고 곧,->기대한다는 걸..알고나서는
저는 적당히 멍청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ㅋㅋ.
요즘은 제 스스로도 제가 좀 덜떨어져 보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ㅋ_ㅋ"
그럼 이제 다시 화두는,
모든 자식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태어나나요?
도대체 어떡해야하죠...이 갈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이...ㅠㅠ...
미대하면 알아주는 H대.. 서울이랑 지방캠퍼스를 다 지원했었는데
서울은 떨어지고 지방캠은 붙었어요.
저는 재수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안 해도 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부모님은 진짜 실망한 눈치세요...
여태까진 관심도 없는 척 하더니,
합격은 거들떠도 안보고 한숨을 픽픽~쉬면서.
서울로 가라고 재수하란 말씀까지-_-;;(아놔~진짜 막말.어디 재수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고.)
대학을 상향으로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게
잘못이나 범죄행위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정작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은, 명문대 나왔수??ㅋㅋㅋ)
도무지 이 어른들은,
'기대한 게 없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는 진리를 전혀.눈꼽만치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굴어요.
누군가 저에게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건
제가 가장 싫어하는 상황들 중 하나에요.
누가 나한테 기대를 거는 건 제 권한밖의, 그 사람의 권한이니
제 노력으로 어찌 할 수 없잖아요...
하지만
저에 대한 기대가 부모님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려놓은 걸까요?
내가 사람들의 기대를 떨쳐내는 게 어찌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닳은 것처럼
부모님도 일류 미대에 합격하는 게 어찌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닳아야 해요.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어렸을 적에 부모에게 비범한 재능을 가진 아이로 착각을 하게 한 일이려나요.
(난 절대 속인 게 아니에요. 그저 때때로 운이 좋았을 뿐이지.)
하지만 그건 모-든 부모들의 오해이자 잘못이기도 하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가 비범하다고 오해 그리고 곧,->기대한다는 걸..알고나서는
저는 적당히 멍청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어요.ㅋㅋ.
요즘은 제 스스로도 제가 좀 덜떨어져 보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ㅋ_ㅋ"
그럼 이제 다시 화두는,
모든 자식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태어나나요?
도대체 어떡해야하죠...이 갈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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