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린 운명적

moviehead | 2012.02.04 17:06 | 조회 9110 | 공감 0
사실은 내한 소식 듣기 바로 직전에 CD 정리를 했다-
시작은 참고자료로 쓰려고 아마츄어 증폭기의 앨범을 찾는데 왠일, CD 케이스가 비어 있길래
아.. 다들 알겠지만 그 하나의 CD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모든 앨범정리를 감행해야 하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다른 CD가 꽂혀 있기라도 했으면 릴레이식으로 운 좋으면 몇 장에 끝나겠지만 -_-)

여튼 그래서 하자, 싶어서 새벽 2-3시까지 정리를 하는데
열심히 사다모은 Radiohead 앨범을 간만에 쭉- 보니까 또 감회가...
배송된지도 모르고 잃어버렸다가 우여곡절끝에 찾은 In rainbows LP 버전이며...
선배에게 빌려줬다가 결국 못 받은 Ok computer 유럽반 대신 돈없어서 채워놓은 국내반 -_-

10년 전 공강 때면 머리 위 가득 밀린 빨래를 널어놓고 섬유유연제 냄새 맡으면서 기숙사 침대에 누워서 듣던 Kid A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는 바로 내한 소식이.
ㅠ_-

Radiohead의 Creep을 라디오에서 한두번 듣고 시내 길복판에서 thom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정신없이 팬이 되었던 17년 전부터
이날만 기다렸는데!
이렇게 우린 운명적인데!

올 여름 나는 바쁘다 -_-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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