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KILL THE RADIO STAR의 원곡을 부른건

talkative | 2001.08.13 22:17 | 조회 2379 | 공감 3942
버 글 즈 BUGGLES 입니다...
소리바다에서 받으시는건 잘못된 정보구요~
래디오헤드는 공식적으로 이곡 부른적이 없숨당.
PRESIDENT OF U.S.A.(P.U.S.A)가 다시 부르긴 했다만...


아래에.. 기사를 퍼왔는데
맨 끝에 래디오헤드 이야기도 나옵니다.(역쒸...)
앞으론~ 뱅글즈,비글즈 등으로 오해 없으시길~~

http://www.films.or.kr/fame/Music_Vide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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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뮤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군여...
1970년대 color tv의 보급 이후(정확히 '68년)
뮤지션들의 광고활동은 음반 뿐만이 아닌 비주얼을 통해서도
가능케 되었습니다. 이무렵 미술계에서는 백남준씨로 유명한
비디오아트가 새로운 개념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70년대에 나타난 음반의 시각적 시장의 확산과
비디오아트의 등장 그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오던 영화와 사진등의
시각적매체들의 발전은 mtv의 개국으로
"뮤직비디오"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하게 됩니다.


이전부터 tv의 등장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뮤지션들을 보여주는
쇼프로그램 수준의 개념에 불과했지만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조짐은 1981년 8월1일 mtv가 버글스Buggles의
[Video kill the radiostar]를 첫 방송으로
음악전문채널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그 출발을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mtv는 폭발적인 반응과 수입으로 현재까지 건재해오고 있으며
지금은 전 세계 각지에 수많은 음악채널들이
음악의 비주얼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는것 없이 관심만 많은 넘이라 지식적인 얘기들을 드리긴 힘들며
그닥지 많은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제가 본 극소수의 몇편들 중 괜찮았다 싶은 몇작품들과
여기저기 줏어들은 얘기들로 꾸려 나갈듯 싶습니다.
뮤비들의 선정기준은 mtv music video awards의
best video of the year리스트 중에서 제가 본것들 중에서
두편정도와 그외의 작품중 인상적인 두편정도를 소개할까합니다.


Madonna [Ray of light] by Jonas Akerlund

처음에는 음반의 부수적인 홍보차원으로 만들어지던 뮤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오히려 음반 판매량과 가수 혹은 뮤지션의 능력까지도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새앨범의 발표시에 음악적인 변화보다는 뮤비를 통한 외적인 이미지들(의상,안무,스탈)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도 보일 정도입니다. 이러한 뮤비의 특성을 간파하고 최대한 활용했던 뮤지션이 마돈나입니다. 그녀는 뮤비를 발표할때마다 음악과는 별도로 늘 화제거리가 되었고 이러한 것은 아직까지도 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수많은 뮤비중에서 이 작품은 '98년에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당시 신예였던 요나스 애컬런드의 작품으로서 그해 모든 시상식을 독식해서 잡지들마다 한때 꽤나 다루었던 기억이 나는군여... 그의 특징 중 하나는 경이로울 정도로 현란한 편집입니다. 스피디한 편집이 주무기인 그는 주로 테크노 뮤지션들의 작품에서 돋보입니다. 프로디지의 [smack my bitch up]도 꽤나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마돈나의 지명도도 그렇구 상당수의 분들이 보셨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다섯프레임 미만의 짧은 컷들과 그것들로 엮어내는 숨가쁜 스피드... 그로인해 풍기는 테크노의 기계적인 필과 냉소는 테크노여전사로 변신한 마돈나를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the Smashing Pumpkins [Tonight, Tonight] by Jonathan Dayton & Valerie Faris

국내에서는 꽤나 틀리지만 대부분의 뮤비들의 경우 록그룹들의 뮤비들이 알앤비나 댄스 뮤지션들으 뮤비보다는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무래도 록음악이 상대적으로 여타 음악보다는 편하게 듣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며 이러한 록의 강렬함이 영상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이 아닌가합니다. 그중에서도 갠적으로 젤 좋아하는 뮤지션이기도 한 스매싱펌킨스는 특히나 인상적인 뮤비로서 유명한 그룹입니다. '96년에 상을 받은 이 뮤비는 현역 최강의 디렉팅 팀이라고 불리우는 데이튼-패리스 콤비의 작품입니다. 동화적인 영상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퀸Queen의 [Heaven for everyone]처럼 영화사 책을 보면 언제나 다섯장을 넘기기 이전에 나오는 조르쥬멜리어스Georges Melies의 무성영화인 1902년작 [A trip to the moon]을 원천으로 하고 있습니다. 퀸의 뮤비가 영화 원본에 멤버들의 모습을 합성한것과 달리 이들은 엄청난 세트와 미니어처로 훨씬 더 신비로운 장면들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곡 자체의 클래시컬 하면서도 드라마틱한 곡 전개는 이 뮤비와 어울어져 환상적인 인형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Guns N' Roses [November rain] by Andy Morahan

긴 런닝타임으로 한편의 단편 영화같은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이후 뮤비업계에 대작화 붐을 일으킨 앤디 모란의 걸작입니다. 아울러 스토리가 있는 비됴의 한 정형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조성모의 뮤비들로 잘 알려진 김세훈씨가 유명합니다. 이러한 스토리의 뮤비들이 최근 국내 뮤비의 대세이기도 합니다. 덧붙이면 처음엔 얼굴을 밝히지 않는것이 국내뮤비만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스텝들 거기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제작비가 동원된 대작인 이 작품의 성공은 '80년대 LA메탈로 대표되는 비주얼적인 측면을 강조하던 당시 밴드의 취향과 부합되어 미트로프Meat Loaf, 에어로스미스Aerosmith같은 뮤지션들로 하여금 여러 대작들을 제작케 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뮤비산업을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는 거대 사업으로 탈바꿈 시키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후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완벽한 스펙터클한 영상과 영화적 구성력을 갖은 이 작품을 능가한 작품이 보이질 않습니다.


Radiohead [Paranoid Android] by Molinare Post Production

뮤비의 활성화로 일어난 비주얼 시대는 오래 되지 않아 문제점들을 보이게 됩니다. 음악을 위해 만든 뮤비가 정작 음악이 주가 되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국내에서 특히나 꽤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mnet을 가끔 보다보면 일정한 패턴하에 나오는 가수들은 뽀사시한것이 도무지 얼굴의 윤곽이 잡히질 않으며 눈동자를 보면 형광조명이 뻥안치구 8개씩 보이더군여... 가수들은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노래실력 보다도 외모와 스탈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션들이 이러한 현상의 돌파구로서 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애니메이션 뮤비입니다. 음악이 갖고 있는 추상성과 그러한 것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법은 어쩌면 가장 알맞는 궁합이 아닌가합니다. 그 이전에 대한 전혀의 정보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초기의 작품으로 아하A-Ha의 [Take on me]는 실사와 합성한 작품으로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 역시 중딩때(고딩때였나? 암튼...) 이 작품을 보구 꽤나 인상깊었던 기억이... 그리고 지금 얘기드릴 이 작품은 이들의 작품을 몇편 못보긴 했지만 감히 최고의 작품만을 추구해왔다고 생각되는 래디오헤드의 작품입니다. 걸작들인 이들의 뮤비중에서도 특히나 이 뮤비는 가장 인상적인 뮤비입니다.


추상적인 내용과 상징적인 장면들 그리고 몇몇 충격적인 장면들을 담고서 대부분 음악의 악곡 구조에 맞춘 애니뮤비랑 다르게 뚜렷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사이키델릭한 이 뮤비는 래디오헤드가 [O.K computer]앨범서 보여주는 사이키델릭한... 소위 "약물적"이라 할 이들의 사운드와 부합되어 그것들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영상틀

12기 김승현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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