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영화.
영화를 보다 예상치 못하게 radiohead의 곡이 나올때가 있다.
얼마전에 본 스페니쉬아파트먼트에선 No surprises가 흘렀었고,
Life as a house라는 영화에선 How to disappear completely를 들을 수 있었다.
radiohead의 음악이 흐르는 대부분의 장면은 우울하다.
주인공이나 그 외의 사람들이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태에 빠져있거나 외로움이나 비참함과 관계하고 있을때
에야 음악은 조용히 뒷편에 깔리곤 하는 것이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제목으로 '어디에도 없는 영화'라고 소개된 Nowhere에선 How can you be sure가..
음. 이 노래도 그리 즐거운 시점에서 흐른것 같지는 않군.
하긴 이영화 자체가 도대체 어디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어리둥절해지기만하는 애매모호 황당무개한
시간으로 채워져 있긴하다.
그래도 클루리스는 전반적으로 밝은 영화니. 클루리스 한편.
바닐라 스카이 시클로 로미오와 줄리엣..
여튼 radiohead의 음악이 나오는 영화는 대체적으로 재밌다.
맞다.
무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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