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 절망적.

Lucky가 수록되어있는 앨범 제목이 OK Computer듯이.
아주 기계적인 삶에 지친. (반복에 반복되는 삶.)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갈망하는

넥타이를 맨 중년남성을 생각하면 될듯. 무슨 Just 뮤비에 나오는 그런 남자.

i'm on a roll
i'm on a roll this time
i feel my luck could change
내가 명단에 올랐어.
승진하는거야.
이제 내 인생이 바뀔것같아.

- 회사에서. (아직 학생신분이라; 회사를 안 다녀봤지만.)
승진명단 혹은 퇴직명단쯤?
사실은 퇴직 뭐 그런거겠지만. 그는 안 믿고싶은.
인생에 변화없이 기계적인 반복된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이 바뀔꺼라고.

kill me sarah
kill me again with love
it's gonna be a glorius day
날 찔러봐 사라.
다시 날 찔러보란말이야 날 사랑하는만큼. 큭큭
영예로운 날이 될꺼야

- 바가지 긁는 아내 사라;
돈 별로 못벌어온다고 구박하는 사라에게 하는말.
정말 죽이라는 소리보다는. 에.. 또 구박해봐라 뭐 그런소리인듯.

(pull me out of the aircrash
pull me out of the lake
i'm your superhero)
(추락하는 날 구해줘
가라앉고있는 날 구해줘
난 너의 영웅이잖아.)

- 사실 '난 너의 영웅이었잖아'가 더 맞는 말임은 확실하지만...
어쨌건 이 끔찍한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 그런 상황은 면하고 싶은듯.
(말하자면 이혼 -> 4~50대 나이로 홀로 고독을 씹음; -> 아무도 지켜주지않는 임종등. 아니 그전에 가난
으로 쫄쫄 굶거나; 타락하는 행위를 하는등;)

(we are standing on the edge)
(우린 나락의 문앞에 서있네.)

the head of state has called me by name
but i dont have time for him
it's gonna be a glorius day
i feel my luck could change
상사께서 내 이름을 불러주시네.
안타깝지만 그분을 만날 시간이 없어.
기뻐서 입찢어질 날이잖아
드디어 내 인생의 변화를 격게되는거야.

- 사실 가기가 싫은거겠지. 뻔하잖아.
위에서와 같이. 현실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자기만의 세계(환각)에 빠지고 싶어하는.

(pull me out of aircrash
pull me out of the lake
im your superhero)
(떨어지고 있잖아...
가라앉고 있어. 날 구해줘...
난 너의 남편이잖아..........)

(we are standing on the edge)
(이대로 끝내긴 싫어....)

(we are standing on the edge)
(절망적이야.........................)


이건 Radiohead가 들고있는 절망적인 사례하나.
무심코 지나가는. 너무나도 일반적이기 때문에 보통 무시해버리는. 사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더할것없이 제일 절망적인 일들.
이런거 한사람 한사람에 집착하는듯한 혹은 Radiohead의 세심한 배려(에.. 말이 좀 이상하다;;)랄까;; 하여튼 Radiohead이기에. (당신을 감탄합니다;;)

나도 이해안가는 잡설이었음 -_-


아까 Lucky 뮤직비디오 처음 봤는데 보고 깜짝놀랐음;
오오오오오

Ps1. 요즘 Radiohead 가사에 재미붙여서 여러가지 막 해석하고싶은 욕구가;;
Ps2. Radiohead 가사는 너무 해석하기 힘듬. 2가지 해석해야 함; (하나는 영어, 영어를 해석한 뒤에 해야하는 Radiohead언어;;)
Ps3. 그래요 나 영어 못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