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재즈를 들으며.

rapture | 2003.01.19 14:51 | 조회 2892 | 공감 36

현대사회엔.........기다림의 설레임도 없다죠. 왜냐면 핸드폰이 있기 때문이라고... 만날 약속을 정하고 그리고 만나고 상대가 약속장소에 먼저 보이지 않을때의 그 기다림의 설레임은.... 예전얘기죠. 무조건 전화로 손이 가게 되지요.. 일단 걸어서 어디인지를 물어보고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내고.. 여하튼. 이 테크날러지의 빠른 성장화는 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는 정보화를 제공하는 대신에 알수없는 삶의 작은 아름다움이나 긴장감내지는 소박한 즐거움을 슬슬 빼앗아가는지도 모르겠네요. (밤에 취해서 한 소리입니다..ㅎㅎㅎ)

제가 알에치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가 나이를 먹은 관계로 (물론 전 상관없지만) 여러분들과 통하는 대화가 좀 적다는건 알고 있습니다.예를들면 전 이제 한창 뭘 먹구 살아야할지 기틀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거나 결혼? 뭐.. 하여튼 인생의 삼분의 이란 부분을 보낸사람이니 여러분들처럼 시험을 보고 남자친구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하고 여차친구나 남자친구랑 어디 놀러가고.. 학교에선 선생들이랑 싸워서 스트레스 받고 그런시기는 지났지요.. 하지만 ....너무 멀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어제 잠시.. 비디오를 빌려봤는데 문희준씨가 락을 한다고 했었죠? 여하튼 뭔 쑈프로그램이었는데 저도 그 사람의 음악성을 그다지 인정하지도 또 혹은 그 사람의 음악을 들어본적 조차도 없지만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락을 잘 모르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하겠다면서... 락을 사랑하고 하고 싶어서 하는거라구.. 그래서 감동 먹었죠. 그리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아시죠? 제가 얼마나 그 단순한 문장 하나를 뿌릴려고 노력했는지를요.. 저도 음악 무지 사랑하거든요. 여러분들처럼요. 허나.. 아쉬운게 있다면 열분처럼 정모나 모임.. 혹은 작은 인간관계도 가질수 없는 오지 사람입니다. 허나. 이런 좋은 모임.. 가사동이란 모임이 있고.. 좋아하는 그룹의 노래를 같이 짜집기 해보고 의논하고 토론하고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부디 좋은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구요. 특별히 보이는 활동을 할수 없기에 더더욱 많이 나설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많이 이뿌지 않아도 꼴상사나워 보여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이 모임에 많은 발전이 있길 바라구요. 사적으로도 많은 친분관계를 쌓구도 싶구요. 아시겠죠? 그럼 이만 랩쳐는 음악감상 좀 더 하다가 나가봐야 겠습니다. (랩터는 뭔지? ㅎㅎㅎ) 그럼 서로서로 많은 얘기 나누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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