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amid Song

wud | 2002.08.04 12:58 | 조회 6916 | 공감 41
피라미드 송

나 강물에 뛰어들었는데 말이야, 뭘 봤는지 알아?

눈이 검은 천사들,, 나랑 같이 수영했어.

별들로 가득한 달과 별나라 자동차들... 모두 익숙한 풍경이었지

내 사랑들도 다 거기 있었어...어제와 내일도... (김소월의 시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우린 작은 배를 저어서 하늘나라로 갔지.

두려움도, 의심도 없는 곳으로.


나 또 강물에 뛰어들었잖아.

눈이 검은 천사들,, 나랑 같이 수영했잖아.

별들로 가득한 달과 별나라 자동차들... 모두 익숙한 풍경이었지

내 사랑들도 다 거기 있었어...어제와 내일도...

그리고 우린 작은 배를 저어서 하늘나라로 갔지.

두려움도, 의심도 없는 곳으로.
두려움도, 의심도 없는 곳으로.
두려움도, 의심도 없는 곳으로.
두려움도, 의심도 없는 곳으로.

우~~~우~~우~~~~~~~~~~~





피라미드가 △ 이렇게 생겼잖아요.

밑부분에는 많이 깔고 위로 갈수록 덜 쌓는.. 결국 삼각형 모양이 되는건데

피라미드의 뭔가 상승하는 느낌 쌓여 올라가는 느낌을 가사에 억지로 적용시키면

강물에서 천사들
(눈이 검은 것은 뭔가 하늘에서 쫓겨났다는 뜻이 아닐까요? 눈이 검은 천사는 하늘과 어울리지 않는군요.)

이랑 같이 수영을 하다가 하늘을 보니까

달도 이상하게 보이고 별나라 자동차도 보이고 환상에 빠진거죠.(귀신에게 홀린;;;)

평소에 환상을 즐기던 화자에게는 늘 꿈꿔왔던, 보아 왔던 익숙한 풍경이었을 것이고,,

그래서 기분이 좋아져서 옛날 사랑했던 사람들도 보이고 가족들도 보이고 과거와 미래가 다 보이는 듯 하는 거에요.

결국 천사들이랑 작은 배를 타고 그 모든 동경하는 것들이 있는 하늘나라로 직접 노를 저어서 가는 환상을 경험하는 겁니다.

환상이 아닐 수도 있구요. (그러면 검은눈 천사는 납치범?)

하늘나라가 의심할 것도 없고 두려워할 것도 없다고 한 것은

말 그대로 화자의 이상향일겁니다. 현실에서는 의심하고 두려움하고 사이가 안 좋은가 봐요;;

피라미드의 정점을 향해 상승하는 분위기랑 하늘을 동경해 노를 저어서 천천히 올라가는 분위기랑 관련이 있다고 느꼈어요.

마지막에 우~~~~ 하는 건....

구슬픈 울음소리같기도 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노를 저어 올라갈 때 화자의 귀에 들렸을 법한 몽롱한 환청 배경음악이었을거라고 추측했습니다.

2절 가사중에서는 첫줄 부분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은데

노래를 만들다 보면 2절 가사 또 쓰기 귀찮아서 생기는 습관적인 반복일 수도 있지만

그냥 화자는 그런 이상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종종 경험하는 일일 거라는 뜻에서

강물에 또 들어갔다느니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느낀 Pyramid Song 이었습니다^^










pyramid Song

i jumped in the river and what did I see?
black-eyed angels swimming with me
a moon full of stars and astral cars
all the figures i used to see
all my lovers were there with me
all my past and futures
and we all went to heaven in a little row boat

there was nothing to fear and nothing to doubt

i jumped in the river
black-eyed angels swimming with me
a moon full of stars and astral cars
all the figures i used to see
all my lovers were there with me
all my past and futures
and we all went to heaven in a little row boat

there was nothing to fear and nothing to doubt
there was nothing to fear and nothing to doubt
there was nothing to fear and nothing to doubt
there was nothing to fear and nothing to dou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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