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신청합니다. ㅎㅎ
글 적는 거 세번째네요 ㅡㅡ;;
자동으로 로그아웃돼서 2+2=5 해석한 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날아가고 좀 기분 상했음.ㅜㅜ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죠.
예전에 저는 2, 3집만 줄창 듣고 라디오헤드는 정말 최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집에서는 디스코분위기의 곡들이 흐르질 않나, 5집부터는 완전 일렉트로니컬한 멜로디를 보여주질 않나, 매 앨범마다 완벽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는 그들의 행보에 부담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솔직히.
하지만, 요즘은 그들의 행보에 저의 마음도 들썩여집니다. ㅎㅎ. 요즘은 더 나아가 모든 앨범을 다 좋아하게 됐네요.
아무튼 예전에는 7집의 일렉트로니컬한 멜로디를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게 들었습니다만, 요즘은 7집을 들으면 온몸이 들썩여지는 흥분을 느낍니다. 제가 이 멜로디들을 심취해서 듣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곡이 하나 있습니다. 소개합니다.
바로 'Faust Arp' 입니다.
2분 10초라는 다른 곡에 비해 굉장히 짧은 러닝타임을 보여주는 곡이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깥에서 녹음한 듯 바람소리가 조금 들리더니 심플한 기타 멜로디, 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소리로 추정되는 추가 멜로디음이 흐르고 점차 이 멜로디들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지만 불안한 기분을 품은 채 서서히 끝을 향해 달리고 달려가다가 서서히 물에 잠식하듯 침묵을 맞이합니다.
고요한 한 밤 중 이 노래만이 제 귀에 울렸고, 뜻을 알 수없는, 전혀 연관되어있지 않는 듯한 가사의 내용또한 라디오헤드의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었죠.
저는 7집의 전체적 분위기를 2분 10초만에 간단하게 알려주는 이 노래에 완전히 매혹되었습니다.
아무튼 Faust Arp는 아까 위에서도 제가 말했 듯이 7집은 이렇구나 라는 느낌을 가지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킨, 저에게는 7집의 멜로디에 귀를 열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aust Arp는 파우스트 공습경보, 즉 독일군 공습경보를 뜻하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제 2차 세계대전과 연관될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가사 해석도 했습니다. 가사 해석 게시판이니 해석을 해야겠죠? ㅎㅎ
Faust Arp 해석 : 추모씨
7집 - In Rainbows
자동으로 로그아웃돼서 2+2=5 해석한 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날아가고 좀 기분 상했음.ㅜㅜ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죠.
예전에 저는 2, 3집만 줄창 듣고 라디오헤드는 정말 최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집에서는 디스코분위기의 곡들이 흐르질 않나, 5집부터는 완전 일렉트로니컬한 멜로디를 보여주질 않나, 매 앨범마다 완벽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는 그들의 행보에 부담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솔직히.
하지만, 요즘은 그들의 행보에 저의 마음도 들썩여집니다. ㅎㅎ. 요즘은 더 나아가 모든 앨범을 다 좋아하게 됐네요.
아무튼 예전에는 7집의 일렉트로니컬한 멜로디를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게 들었습니다만, 요즘은 7집을 들으면 온몸이 들썩여지는 흥분을 느낍니다. 제가 이 멜로디들을 심취해서 듣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곡이 하나 있습니다. 소개합니다.
바로 'Faust Arp' 입니다.
2분 10초라는 다른 곡에 비해 굉장히 짧은 러닝타임을 보여주는 곡이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깥에서 녹음한 듯 바람소리가 조금 들리더니 심플한 기타 멜로디, 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소리로 추정되는 추가 멜로디음이 흐르고 점차 이 멜로디들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지만 불안한 기분을 품은 채 서서히 끝을 향해 달리고 달려가다가 서서히 물에 잠식하듯 침묵을 맞이합니다.
고요한 한 밤 중 이 노래만이 제 귀에 울렸고, 뜻을 알 수없는, 전혀 연관되어있지 않는 듯한 가사의 내용또한 라디오헤드의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었죠.
저는 7집의 전체적 분위기를 2분 10초만에 간단하게 알려주는 이 노래에 완전히 매혹되었습니다.
아무튼 Faust Arp는 아까 위에서도 제가 말했 듯이 7집은 이렇구나 라는 느낌을 가지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킨, 저에게는 7집의 멜로디에 귀를 열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aust Arp는 파우스트 공습경보, 즉 독일군 공습경보를 뜻하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제 2차 세계대전과 연관될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가사 해석도 했습니다. 가사 해석 게시판이니 해석을 해야겠죠? ㅎㅎ
Faust Arp 해석 : 추모씨
7집 - In Rainb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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