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흑

마우스가 한나절동안 사라졌었어요
마우스 포인터가 멈춘거라면 이해를 하는데
마우스 포인터도 없어지고
장치관리자 가니까 마우스 드라이버가 아예 없더라구요
마우스가 존재했던 흔적도 없었어요
원래 이 컴퓨터엔 마우스라는거 자체가 없었다는 듯이..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테스트도 해볼겸
고스트로 복원햇는데도
없어요.

근데 고스트 첨 써봤는데
편리하네요 으하하

갑자기 아빠한테 어택당하고
우울해서 컴퓨터 켰는데
마우스가 있네요

마우스가 오래써서 망가지기 일보직전이긴한데
이번달 말에 램도 사서 끼워넣고 마우스도 광마우스로 장만하려고
그때까진 참아야하거든요.
그때까지 있어줘요

친구한테 얘기 들어보니
지구를 지켜라 흥행참패로 문닫았다고 하네요
어디 하는데 찾아보면 있겠지만

복수는 나의것.
이거랑 전혀 다르긴 한데요 자꾸 이 영화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복수보다는 많이 보겠지
복수는 솔직히 대중성은 영 아니었잖아요
극장에서 보는데 얼마 없는 손님들
반은 영화 중간에 나가더라구요
재밌는데-_-;

근데 이번 영화는
개봉날 봤는데
다들 스플레터무비 매니아들인지
어찌나 웃어대는지 그것도 연인과 함께온 여자손님분이 특히;
그래도 괜찬겠다 싶었는데
복수보다도 더 망한듯한
그건 그래도 박찬욱 네임벨류라도 있었고.

그리고 선전을 너무 엉망으로 했더라구요.
진짜.
사람들 비위맞추려다 광고 안하느니보다 못한 결과를.
저도 광고만 봤으면 안봣을거예요..

어차피 못보게 된거 하면서 친구가 얘기 들려달래기에
줄거리 다 말해줬는데
너무 멋지다고..

스포일러가 거대해서 여기선 절대 말할수 없음-_-

중간에 좀 지루한맛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정말 굿인데.

진짜 쿨해요

아아 오늘 밀린 비디오들 보려고 했는데
잠만 쳐자고
아빠한테 괜히 이유도 없이 어택당하고
막 울면서 딸기주스 갈면서 생각해봤는데
진짜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아무래도 외계인인가-_-


얼마전에 복수는 나의것 다시 봤는데
마지막에
송강호의 그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쳐했는지 당최 모르겠다는 표정
거기서 정말 웃음을 못참겠더라구요
박장대소를-_-

웃으면서 생각하기를
이 감독 진짜 잔인하다
이런 씬에서 이렇게 낄낄거리게 만들다니

이 영화에서는
진짜 배두나도 이쁘고
송강호도 멋지고
신하균도 귀엽고
다들 너무 스타일리쉬하게 나와요.
배두나가 입은옷들 하나같이 너무 이뻐서
어디서샀냐고 물어보고 싶고..

위풍당당 그녀에서의 배두나하고
이 영화에서의 배두나하고
어찌나 다른지
신기하기도 하고.


이번 주말 너무 짜증나서,
시골에서 꼭 개들중에 늑대 울음소리 따라하는 개 있잖아요
근데 그게 늑대처럼 멋지지도 않고 짜증나잖아요
웅웅웅 거리는 그 소리
그렇게 짜증나요 진짜 이번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