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DAREDEVIL : The Man Without Fear
데어데블(물불 가리지 않는, 무모하게 덤비는 사람) : 두려움이 없는 남자
눈에 뵈는 게 없으면 두려움이 더 커질 텐데, 복수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이 앞 못 보는 청년 벤 애플렉. 헝클어진 머리에 장님이라, 난 본래 이미지보다 플러스 점수 준다. 눈매는 좋은데 턱 선과 입매가 좀 느끼했거든. 그 허공을 보는 눈빛이 좋았다.
장애를 가진 초능력 영웅. Super Hero. 근데 Devil, 악마라며? 좀더 악마적 캐릭터면 좋겠는데, 쫌더 잔.인.하.게. 노출 빈도나 정도가 꽤나 심한 약점을 가지고 있두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또는 상대적으로, 더 극악무도한 측면을 보여줘도 이해해줄 텐데. 몸의 상처, 진통제, 부러진 이빨, 외로움, 정말 가슴이 아파 오던걸. 하지만 좀만 더 어.둡.고. 슬.픈. 영웅이면 좋겠어. 가엽고 불쌍하게. 좀더 갈등하는("난 나쁜 사람 아냐").
내가 마블 코믹스의 만화책을 직접 본 기억은 없는데 이 주인공들이(다른 영화들도, 스파이더맨, 엑스맨 따위도, 만화영화 같은 거 TV에서 해줬었나?) 왜 이리 친숙하냐. 그렇지 않아도 많이 본 듯한 뻔한 이야기지만(!! 결말을 폭로해버리는 실수를 할 걱정을 덜어주네. 으 신경쓰여.) 즐길 수 있는 장면은 꽤 된다. 초반 데어데블의 능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퀘사디 응징 장면, 엘렉트라와의 서로 만난 기념 격투, 그리고 빗방울로 인지하는 마치 CG 애니메이션 같은 예쁜 장면.
Bullseye의 콜린 파렐, 근래에 발견된, 귀엽게 껄렁댈 줄 아는 괜찮은 배운 거 같은데. Minority Report에서 귀엽게 봤다. 진짜 Irish일까. 출연작이 빈번하게 줄 잇는 걸 보니 뜨고 있나봐. 엘렉트라, 제니퍼 가너도 귀여운 얼굴에 날씬 액션 우먼. 볼 통통한 케빈 스미스 발견!(벤 애플렉이랑 어지간히 친한가봐) 번역 조상구도 오랫만.
미국이 미친 발광을 하며 세계 평화를 내세워 피를 보고야 말겠다는 이 시점에 미국 영웅주의 영화를 보다니…
데어데블, 그가 내세우는 것, 역시 정의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자문하며…, 그 폭력적 방식에 갈등하며….
데어데블(물불 가리지 않는, 무모하게 덤비는 사람) : 두려움이 없는 남자
눈에 뵈는 게 없으면 두려움이 더 커질 텐데, 복수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이 앞 못 보는 청년 벤 애플렉. 헝클어진 머리에 장님이라, 난 본래 이미지보다 플러스 점수 준다. 눈매는 좋은데 턱 선과 입매가 좀 느끼했거든. 그 허공을 보는 눈빛이 좋았다.
장애를 가진 초능력 영웅. Super Hero. 근데 Devil, 악마라며? 좀더 악마적 캐릭터면 좋겠는데, 쫌더 잔.인.하.게. 노출 빈도나 정도가 꽤나 심한 약점을 가지고 있두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또는 상대적으로, 더 극악무도한 측면을 보여줘도 이해해줄 텐데. 몸의 상처, 진통제, 부러진 이빨, 외로움, 정말 가슴이 아파 오던걸. 하지만 좀만 더 어.둡.고. 슬.픈. 영웅이면 좋겠어. 가엽고 불쌍하게. 좀더 갈등하는("난 나쁜 사람 아냐").
내가 마블 코믹스의 만화책을 직접 본 기억은 없는데 이 주인공들이(다른 영화들도, 스파이더맨, 엑스맨 따위도, 만화영화 같은 거 TV에서 해줬었나?) 왜 이리 친숙하냐. 그렇지 않아도 많이 본 듯한 뻔한 이야기지만(!! 결말을 폭로해버리는 실수를 할 걱정을 덜어주네. 으 신경쓰여.) 즐길 수 있는 장면은 꽤 된다. 초반 데어데블의 능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퀘사디 응징 장면, 엘렉트라와의 서로 만난 기념 격투, 그리고 빗방울로 인지하는 마치 CG 애니메이션 같은 예쁜 장면.
Bullseye의 콜린 파렐, 근래에 발견된, 귀엽게 껄렁댈 줄 아는 괜찮은 배운 거 같은데. Minority Report에서 귀엽게 봤다. 진짜 Irish일까. 출연작이 빈번하게 줄 잇는 걸 보니 뜨고 있나봐. 엘렉트라, 제니퍼 가너도 귀여운 얼굴에 날씬 액션 우먼. 볼 통통한 케빈 스미스 발견!(벤 애플렉이랑 어지간히 친한가봐) 번역 조상구도 오랫만.
미국이 미친 발광을 하며 세계 평화를 내세워 피를 보고야 말겠다는 이 시점에 미국 영웅주의 영화를 보다니…
데어데블, 그가 내세우는 것, 역시 정의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자문하며…, 그 폭력적 방식에 갈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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