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 사람이 나타난후 탐이 싫어졌다..

| 2000.12.29 18:37 | 조회 1168 | 공감 1601
사랑에 빠진 여인 wrote:
> 전 락음악을 광적으로 듣는 냉소적이고 거칠며 냉정한 24살의 여자입니다.그런 제게 변화가 생겼어요.적어도 그사람을 보기전까진 탐을 가장 사랑했었죠.제가 매일 타고 다니는 버스안의 어떤 남자를 보기전까지는... 라됴헤드 음악을 들으면 버스안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게 제 취미인데 어느날 그 남자가 탄겁니다."이럴수가~!저렇게 생길수도 있는거구나!!" 추운 날씨에 실로 직접 짠듯한 보랏빛이 도는 얇은 가디건,밑에는 면바지를 입었고 짙은 속눈썹과 얇은 쌍꺼풀,부드럽게 각진 턱,눈빛은 티가 없이 깨끗했으며 아주 쓸쓸해 보였습니다.무언가 여간 쑥스럽고 난처하다는 표정...꼭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나 희랍소년을 떠올리는 풍모였지요.사람들이 속된말로 잘생겼다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모자를 정도로 완벽한 외모였고 차라리 아름답다고 표현해야 적절할것 같은 풍모였지요.장동건이나 정우성과는 격이 다른...그런 풍모.한 2달쨰 거의 매일 같은 버스에서 만나는데...자신이 없어요...그 사람을 잘 알진 못하지만 그 사람은 너무 반듯하고 티없구 순수해 보였거든요..전 그렇지 못한데..특히 라됴 헤드 음악을 듣고 나서...흑흑...혹시 제게 도움?gt; ?주실분 계시면 많은 도움말 주세요...
너무 유치하겠지만, 급정거나 급회전시 그에게 안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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