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양희은...님의 음악은 뭐랄까,
그냥 '감정'을 실어 노래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생'을 걸고 노래하는 것 같다...
(-실제로 '인생' 그 자체이던가?
그렇다는 생각이...)
진짜 한국 음악...ㅋㅋ

산울림...은
이상하게 귓가에서 웅웅 울리는 것 같아서
(뭐랄까, 핑크 플로이드나 다른 프로그레시브 음악 들을 때의
환각작용 같은 느낌과 비슷한 거)
흔들흔들 하고(표현이;;)...좋아함...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윤뺀이 리메이크 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원곡으로 다시 듣자. 귀 버렸다"라고 말했다.
윤뺀의 편곡이 쓰레기였기 때문이 아니다.
들국화, 전인권의
그들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
더이상 그 곡을 더 발전시킬 수 없을 만큼
최고의 경지로 올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곡의 리메이크는
절대 원곡만 못할 것이다...
(사실 내 생각에는, 이제 와 리메이크되는 음악들이란
한 시대의 최고 명곡이고 영영 남을 만한
그 곡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짜내어 사람 미치게 만드는 그런
위대한 음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는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하기는 한다.
-물론 '색다른 해석'과는 다른 거겠지만........
......?!)

유재하...
이제까지 남긴 음악들이
정말이지 미치도록 예술적이고 최고라는 말이
아낌없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명곡들이란 생각은 별로 하지 않지만
그가 살아있었다면,
살아서 지금까지 음악을 하고 있었더라면
...그랬다면
한국 음악가라는 게 미치도록 자랑스러웠을 거라는,
그런 생각이 아낌없이 든다.
......ㅜ.ㅡ

김현식.
한국-한국-한국이다!!(크앙->.<)
리메이크 음반은 오늘 들었는데,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