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라디오헤드팬의특징

dizzy | 2000.11.24 13:11 | 조회 2163 | 공감 558

맞습니다.

누가 더 우울한지 누가 더 상처받았고

누가 더 고통스러운지 누가 누가 더 엽기적인지

누가 더 죽고 싶어하고 누가 더 자기파멸적인지..

서로 자랑하죠.

그러다보니 음반사들의 광고 문구들이 이따위죠..

"염세주의 밴드 xxxxxx"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음악.. xxxxxxx "

"암울함의 극치 xxxxxx"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음악 "

그런 범주에는 안들어가지만 몽환적-나른함-무기력함도 역시

광고 문구중에 하나죠.

그렇다고 별로 기분이 안좋은데도 쾌활한척 하는 사람들의

"위악"도 보기 좋진 않죠. 라디오헤드가 허무주의 쓰레기란

소리를 듣는것도 그렇구요.소심하거나 병적이거나 상처받기

쉽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거 그리고 결벽증이나 편집증..

조울증 뭐 이런 극단적인 말들로 자랑스럽게 자신을 치장하죠.

그게 자랑입니까..??

뭐 펑크 밴드들이 무식한 척 하거나 모던 락 밴드들이 소심한

척 하는 거 모두 다 이미지 메이킹이죠.

서로 모른척하고 속이고 속아주는 그런... 프로레슬링의 세계

같은거죠. 마니 좋아하다보면 누구누구 처럼 되고 싶은거 이해도

가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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