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라디오헤드팬의특징
맞습니다.
누가 더 우울한지 누가 더 상처받았고
누가 더 고통스러운지 누가 누가 더 엽기적인지
누가 더 죽고 싶어하고 누가 더 자기파멸적인지..
서로 자랑하죠.
그러다보니 음반사들의 광고 문구들이 이따위죠..
"염세주의 밴드 xxxxxx"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음악.. xxxxxxx "
"암울함의 극치 xxxxxx"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음악 "
그런 범주에는 안들어가지만 몽환적-나른함-무기력함도 역시
광고 문구중에 하나죠.
그렇다고 별로 기분이 안좋은데도 쾌활한척 하는 사람들의
"위악"도 보기 좋진 않죠. 라디오헤드가 허무주의 쓰레기란
소리를 듣는것도 그렇구요.소심하거나 병적이거나 상처받기
쉽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하는 거 그리고 결벽증이나 편집증..
조울증 뭐 이런 극단적인 말들로 자랑스럽게 자신을 치장하죠.
그게 자랑입니까..??
뭐 펑크 밴드들이 무식한 척 하거나 모던 락 밴드들이 소심한
척 하는 거 모두 다 이미지 메이킹이죠.
서로 모른척하고 속이고 속아주는 그런... 프로레슬링의 세계
같은거죠. 마니 좋아하다보면 누구누구 처럼 되고 싶은거 이해도
가지만... ^ ^
댓글 0개
| 엮인글 0개
22,450개(505/1123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12370 | 나의 생각의 흐름을 끝는건 [1] | 雨 | 455 | 2004.07.15 13:27 |
12369 | 보라돌이 [6] | 雨 | 397 | 2004.07.15 13:14 |
12368 | 오ㅐ [2] | visualpurple | 437 | 2004.07.15 11:12 |
12367 | 뮤 누나, 그레이와 만나다. [3] | 담요 | 475 | 2004.07.15 10:05 |
12366 | 눅눅습습 [2] | moviehead | 394 | 2004.07.15 09:54 |
12365 | 여기도 심심하군요;; [3] | rotos | 413 | 2004.07.15 03:43 |
12364 | 요즘 잠이 안와서..... [4] | rotos | 390 | 2004.07.15 03:39 |
12363 | 새벽.. [2] | rotos | 414 | 2004.07.15 03:38 |
12362 | 멋진 내친구... [10] | 밀키스 | 405 | 2004.07.15 02:22 |
12361 | 아아아 HTTT 앨범을 사러갔다가;; [3] | 홍지웅 | 456 | 2004.07.15 01:53 |
12360 | 개인적인 상반기 나만의 앨범들. [8] | visualpurple | 417 | 2004.07.15 00:41 |
12359 | 고양이를 사랑한 쥐. [2] | power채소 | 430 | 2004.07.15 00:10 |
12358 | 비가 안온다. [6] | 이보람 | 421 | 2004.07.14 23:13 |
12357 | 싸이월드노래 추천좀 해주세요~ [7] | 권재오 | 442 | 2004.07.14 23:01 |
12356 | R.E.M. - AUTOMATIC FOR THE PEOPLE.. [4] | 김세영 | 2387 | 2004.07.14 22:51 |
12355 | 보호구역 [2] | 캐서린 | 461 | 2004.07.14 22:18 |
12354 |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 ... [15] | 나나 | 389 | 2004.07.14 19:29 |
12353 | sky it's different. [2] | St.summer | 401 | 2004.07.14 18:54 |
12352 | 붉은 색 앨범? [1] | 생강빵과자 | 405 | 2004.07.14 16:29 |
12351 | 멋진뉴스; [4] | 톰욕 | 420 | 2004.07.14 1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