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 기타 추천해달라고 하면,
너도 나도 일러주는 것이 \'콜트\'의 G-250 모델입니다.
그만큼 믿고 사도 된다는 거겠죠.
그러나, 무리해서 새것을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기타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금새 질려서 접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초보라면 기타의 가격대에 따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겁니다.
(저도 느끼지 못합니다;;;)
새제품을 사놓고 모셔두게 되면, 결국엔 돈 낭비죠.
때문에 저는 중고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중고의 경우에는 G-250 말고 다른 걸 찾아보세요.
G-250은 초보자용 기타로써의 명성(?)이 소문이 났고,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중고가가 꽤 높게 나옵니다.
합리적이지 않다고 할까, 뭐 그렇습니다.
오히려 더 좋지만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저렴한 것도 많습니다.
비싼 새제품 사서 애지중지 하느니,
그냥 싼값에 중고로 사셔서 거침없이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통기타로 시작하시는 것이 더 좋을듯 싶습니다.
일렉 기타의 경우 크로메틱만 연습하다가 재미를 잃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길로 기타는 구석에 쳐밖히겠죠.
반면 통기타의 경우,
기본적인 코드 서너개만으로도 칠 수 있는 곡이 많기 때문에-
기타의 재미와 매력을 더 쉽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손가락의 힘을 기른다던지 하는 데에도 용이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