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네요 이런 공연후기(?)만 들어도 정말 부러움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시드니 날씨는 요새고 저새고 전혀 예측 불가하지. 맑다가 비오다가 비오다가 맑다가 맑으면서 비오다가-_- 춥다가 더웠다가 덥다가 춥다가. 그래도 이제 슬슬 여름맞을 준비해야지~

벤 폴즈 재밌져! 오빠 요새 시드니 날씨 어떻소
난 한국이라네

다녀왔습니다~ 조촐한 무대였네요. 은은한 조명과 그랜드피아노 달랑 한대로 공연했습니다. 공연전에 관객들이 신청곡 적어놓은 쪽지를 한무더기 옆에다 쌓아두고 무작위로 뽑아서 그냥 바로바로 부르더라구요 ㅎ

말도 참 재밌게하고 공연 잘 하더군요. 피아노도 참 잘치고 ㅋㅋ
내 옆에 앉아있던 여자둘은 완전 팬인지 진짜 엄청 즐기더라구요
하지만 난.. 아는 노래가 몇 개 없어서 그닥;;

그래도 공연 자체는 참 좋았고 도대체 얼마만에 봤던 공연인지를 모르겠네요.
오페라하우스 내부도 참 예쁘더군요. 클래식한게.

공연보면서도 머리속으로 \'아.. 저게 요크형이였으면..\' 하고 바랐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