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에서 쫓겨난 피리 부는 사나이는 1284년 6월 26일 일요일 주민들이 교회에 간 시간을 이용하여 다시 나타나 피리를 연주하자, 이번에는 쥐가 아니라 마을에 거주했던 어린이들이 그의 뒤를 따라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교회에서 돌아온 주민들은 아이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아이를 찾아 여러 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두 명의 아이를 발견하는데, 두 아이 중 한 명은 말을 못하는 벙어리였고 다른 한 명의 아이는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로 결국 마을의 아이들을 영원히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