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리고 싶은 음반가게

원문: https://rhkorea.com/post/10128
작성자: 암울한생물
게시: 2004-02-18T09:24:45.000Z

고등학교 때 짝꿍네 아버지가 음반가게를 하셨다\. 그때가 아마 라디오헤드 암네시악이 나올 때쯤이었는데 그 애 아버지네 음반 가게에 대형 브로마이드가 있었는데 어제 버렸어\~ 라는 말을 듣고 비통한 마음에 마음속으로 울었던 기억이 있다\. 다음 앨범 나올 때 브로마이드 큰거 오면 그때는 나 줘야해\~ 응,, 꼭 그럴게 ^^ 하지만 이제는 뿔뿔히 흩어져서 그것도 못 이뤘다\. 그 아이는 빈말이었을까? \-\_\- 나는 진심이었는데 \-\_\- 아무튼 그 때 이후로 내가 가게를 한다면 음반 가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 포스터를 대빵 많이 가져와서 팬들한테 훅훅 \~ 뿌리고 홍보용으로 걸어놓은 포스터도 절대로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는 \.\.\.\.\. \(예약자가 있다면 예약자에게 전화 걸어서, 이제 그만 니가 그것을 거두어 갈 때가 되었구나 \.\.\.\. 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향음악사처럼 진귀한 부틀렉과 희귀 싱글들을, 자리가 열라 좁은가게에서 단 한장씩\!\!\! 만 \.\.\.\.\.\.\.\.\. 빼곡히 넣어 \.\.\.\. 찾는 음반은 어떤 것이든 있는 \.\.\.\. 아름다운 행태의 가게 경영을 하고 싶었다 \.\.\.\.\.

## 공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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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syche · 2004-02-18T10:58:39.000Z
답글 대상: 없음
출처: https://rhkorea.com/post/10128#comment-999997007

나도 중학교때 근처 가게에서\.\. 맨날 가면 없다고 하다가 항상 사러 가면 다 나갔다고 해서 낭패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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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르는사람 · 2004-02-18T13:25:07.000Z
답글 대상: 없음
출처: https://rhkorea.com/post/10128#comment-999997008

멋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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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name · 2004-02-19T00:15:55.000Z
답글 대상: 없음
출처: https://rhkorea.com/post/10128#comment-999997009

바에서 일하는 동생한테 보드카병 두가지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버릴려고 하는걸 챙겨놨다고 전화가 왔어요\! 야호\!

댓글 페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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