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

원문: https://rhkorea.com/post/10296
작성자: 雨
게시: 2004-02-26T11:25:40.000Z

나는 어느때인가 부터 여유를 원했다 그치만 정부는 나에게 의무를 주어 나를 콘크리트속 고문당했다 나는 하늘이 어떤색깔인지 기억 못했으며 기억에 남는것은 경쟁속에 살육 뿐이였다 나는 의무를 거부했고 쾌락에 찌들기를 원했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평화였다 그러나 새는 날개로 날지 않았고 사자는 이빨로 물지 않았다 편한함에 나를 상실하고 시체가 되어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평화가 왔던것이다 나는 숨쉬는 시체였다 어느날 친구가 와서는 이렇게 외쳤다 "그것이 너 자신에게 엿먹이는 짓이야" 그는 기타를 치며 미친듯이 되뇌었다 나는 정부의 톱니바퀴가 될바에야 시체가 되겠다 라고 생각했다 시간은 흐를수록 시체는 부패했다 나는 손가락의 의미를 잊었다 어느날 나는 하늘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무감정해지고 편한함이 나의 의지를 풀어해치였다 그게 평화였다 새는 땅에 쳐박고 사슴은 도망가지 않았다 결국 편한함이 나를 삼켰고 의지는 허공에서 분리되었다 나는 언제나 없었다 과거에 나는 나다운 기억에 불가했다 나는 나를 용서하지 않았고 나를 학대했다 고통은 연료가 되고 새는 창공에 높이 솟아 올랐다 그후 나는 하늘을 바라 보는 "일"을 즐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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