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2059","url":"https://rhkorea.com/post/22059","title":"홍대에 술집이라면 여기.","author":{"display_name":"아스카"},"published_at":"2009-11-16T12:37:18.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20살때부터의 이야기입니다. 정문을 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16mm 술집 골목에 들어가지 전 앞에 TINPAN 이 있어요 TINPAN 1.2 가 있던 시기에 전 2만 들락날락했고 어제 가보니까 2 옆에 TINPAN EURO라고 생겼더군요 유로음악 중심 바를 하나 더 차린듯 어느덧 벌써 7년째 홍대에서 사람을 만나면 꼭 그곳은 들리고 오는 장소인데 요즘 홍대는 말이죠.. 음 현대미술을 직시하고 있는 저로써는 홍대의 문화 자체가 기업이 들어서고 나서부터 점점 진보에서 꺼꾸로 흘러가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시간과 세월이란 개념이란 것보다. 최근이든 몇년전의 어떤 예술,미술 잡지에서 조차 홍대의 문화에 대한 한탄과 슬픔을 표현과 피력하고 있던 평론가분들의 글을 읽다보면요 점점 홍대는. 정액과 술향기만 가득한 공간으로 잠식되어가는 느낌을 홍대에 아주 가끔 발을 딛을 때마다 온 몸으로 느끼거든요 대안공간 루프에 일이 있어 갔을때도... 그리고 어제도. 그저 근근히 형식처럼 남아버린 홍익대학교의 예술행사마저도. 홍익대 미대의 시설은 여전히 낙후되어가고 있다던데, 들은바로는 말이죠. 저번주 금요일이 홍익대 미대 대학원 면접이 있던 날입니다만 거기 다녀온 대학동기의 말을 빌리자면, 환경이 너무 처참하다라는 정도. 절 가르쳤던 선생님이 그런 이야기를 10년전에 해주셨는데. 그 10년이란 세월 사이에 홍대미대의 비리와 검은 돈, 낡은 시설들은 직시하지 않고 그저 정문에 커다란 건물만 짓고, 그 주변의 아파트와 기업과 카페들만 불어나고 있다고 많은 예술인들의 눈물들이 길에 널부러진 담배꽁초와 술병들로 무마되는 듯 해서 슬픕니다. 홍대에 갈때마다 ... 술집이야기에서 왜 이런 이야기로 나왔는진 모르지만 그립네요. 옛날의 홍대가 그리워하면 할수록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 추억이라지만 그 추억마저 점점 바래져만 갑니다. adios","content_html":"<img src=\"./files/attach/images/106/883/109/204783c306b77b33ce08b15b592bbac5.jpg\" alt=\"\" /><br /><br /><img src=\"./files/attach/images/106/883/109/f5547a530c60639d1e5614e7fa1b2c35.jpg\" alt=\"\" /><br /><br />20살때부터의 이야기입니다. <br />\r\n<br />\r\n<br />\r\n<br />\r\n정문을 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16mm 술집 골목에 들어가지 전 앞에 <br />\r\n<br />\r\nTINPAN 이 있어요<br />\r\n<br />\r\n<br />\r\nTINPAN 1.2 가 있던 시기에 전 2만 들락날락했고<br />\r\n<br />\r\n어제 가보니까 2 옆에 TINPAN EURO라고 생겼더군요 유로음악 중심 바를 하나 더 차린듯<br />\r\n<br />\r\n<br />\r\n<br />\r\n어느덧 벌써 7년째 홍대에서 사람을 만나면 꼭 그곳은 들리고 오는 장소인데<br />\r\n<br />\r\n요즘 홍대는 말이죠.. 음<br />\r\n<br />\r\n<br />\r\n현대미술을 직시하고 있는 저로써는<br />\r\n<br />\r\n홍대의 문화 자체가 기업이 들어서고 나서부터 점점 진보에서 꺼꾸로 흘러가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br />\r\n<br />\r\n시간과 세월이란 개념이란 것보다. <br />\r\n<br />\r\n<br />\r\n최근이든 몇년전의 어떤 예술,미술 잡지에서 조차 홍대의 문화에 대한 한탄과 슬픔을<br />\r\n<br />\r\n표현과 피력하고 있던 평론가분들의 글을 읽다보면요<br />\r\n<br />\r\n점점 홍대는. 정액과 술향기만 가득한 공간으로 잠식되어가는 느낌을 <br />\r\n<br />\r\n홍대에 아주 가끔 발을 딛을 때마다 온 몸으로 느끼거든요<br />\r\n<br />\r\n<br />\r\n<br />\r\n대안공간 루프에 일이 있어 갔을때도... 그리고 어제도.<br />\r\n<br />\r\n그저 근근히 형식처럼 남아버린 홍익대학교의 예술행사마저도.<br />\r\n<br />\r\n홍익대 미대의 시설은 여전히 낙후되어가고 있다던데, 들은바로는 말이죠.<br />\r\n<br />\r\n<br />\r\n저번주 금요일이 홍익대 미대 대학원 면접이 있던 날입니다만<br />\r\n<br />\r\n거기 다녀온 대학동기의 말을 빌리자면, 환경이 너무 처참하다라는 정도.<br />\r\n<br />\r\n<br />\r\n절 가르쳤던 선생님이 그런 이야기를 10년전에 해주셨는데. 그 10년이란 세월 사이에<br />\r\n<br />\r\n홍대미대의 비리와 검은 돈, 낡은 시설들은 직시하지 않고<br />\r\n<br />\r\n그저 정문에 커다란 건물만 짓고, 그 주변의 아파트와 기업과 카페들만 불어나고 있다고 <br />\r\n<br />\r\n많은 예술인들의 눈물들이 길에 널부러진 담배꽁초와 술병들로 무마되는 듯 해서 <br />\r\n<br />\r\n<br />\r\n슬픕니다. 홍대에 갈때마다 ...<br />\r\n<br />\r\n술집이야기에서<br />\r\n<br />\r\n왜 이런 이야기로 나왔는진 모르지만<br />\r\n<br />\r\n<br />\r\n<br />\r\n그립네요. 옛날의 홍대가 <br />\r\n<br />\r\n그리워하면 할수록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 추억이라지만<br />\r\n<br />\r\n그 추억마저 점점 바래져만 갑니다. <br />\r\n<br />\r\n<br />\r\nadios<br />\r\n","comments_count":2,"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2059","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