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2199","url":"https://rhkorea.com/post/22199","title":"가슴이 답답하다","author":{"display_name":"철천야차"},"published_at":"2010-03-28T12:10:59.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마음이 답답하다라고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회사에서는 너무 잘 지내고 회사밖에서는 늘 우울하고 외롭고 듣고싶은 음악 보고싶은 영화와 함께 있어 또 좋고 혼자라서 외롭고 뭔가 계속 극과 극이 멀어지는 것 같아서 두렵...지는 않았는데 미칠 것 같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경계인이다. 괴물이 되어 간다. 쓸쓸하다. 마음이 편해 지려면 미치는 수 밖에 없다. 이해할 수 있다. 로랑 캉테 감독의 GV가 예정되어 있는 <클래스>를 예매했었다. 상영 당일, 당연히 나다로 혼자 보러 갔는데 내가 두 장을 예매해 놓았더라. 왜 그랬을까. 같은 자리에서 며칠 전 <경계도시2>를 봤었다. 영상자료원에서는 빠졸리니의 <오이디푸스 왕>을 봤었는데 엔딩이 너무 절절하여 가슴이 먹먹했다. 오이디푸스는, 결국 미쳐버렸다. 비겁한 자다. 이해할 수 있다.","content_html":"마음이 답답하다라고<br />\r\n가슴이 답답하다라고...<br />\r\n<br />\r\n회사에서는 너무 잘 지내고<br />\r\n회사밖에서는 늘 우울하고 외롭고 듣고싶은 음악<br />\r\n보고싶은 영화와 함께 있어 또 좋고 혼자라서 외롭고<br />\r\n뭔가 계속 극과 극이 멀어지는 것 같아서 두렵...지는 않았는데<br />\r\n<br />\r\n미칠 것 같다.<br />\r\n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경계인이다.<br />\r\n괴물이 되어 간다.<br />\r\n쓸쓸하다.<br />\r\n<br />\r\n마음이 편해 지려면<br />\r\n미치는 수 밖에 없다.<br />\r\n이해할 수 있다.<br />\r\n<br />\r\n<br />\r\n<br />\r\n로랑 캉테 감독의 GV가 예정되어 있는 &lt;클래스&gt;를 예매했었다.<br />\r\n상영 당일, 당연히 나다로 혼자 보러 갔는데<br />\r\n내가 두 장을 예매해 놓았더라.<br />\r\n왜 그랬을까.<br />\r\n<br />\r\n같은 자리에서 며칠 전 &lt;경계도시2&gt;를 봤었다.<br />\r\n영상자료원에서는 빠졸리니의 &lt;오이디푸스 왕&gt;을 봤었는데<br />\r\n엔딩이 너무 절절하여 가슴이 먹먹했다. <br />\r\n오이디푸스는, 결국 미쳐버렸다. 비겁한 자다. <br />\r\n<br />\r\n이해할 수 있다.","comments_count":5,"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2199","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