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2221","url":"https://rhkorea.com/post/22221","title":"고척도서관","author":{"display_name":"아스카"},"published_at":"2010-05-02T06:17:02.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고척도서관. 하니까 상규형이랑 유미가 생각나는 햇볕이 따뜻한 점심. 플라시보 누나도 이쯤이었지 아마. 고척도서관에 8년만인가.. 한달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동네 학구열때문인지 아침 9시반만 되면 자리가 없다 열람실이 3개 대충보면 400-500석정도 인것 같은데 저번에 아침10시에 갔다가 엄청 좌절해서 5분정도 기다리며 아무래도 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에서 나갈사람따윈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을 즈음 한분의 여성분이 헐레벌떡 뛰어나가신다 LUCKY 분명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았으리라. 어쩐지 밤에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타며 생각이 든게 괜히 열이 받더라 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자리가 없는 것이 어찌나 억울하던지 그래서 다음날부터 아침 7시에 일어나게 되었다. 거기에서 생긴 문제는 저녁8시정도 되면 공부가 하기 싫어진다는 것 정도일까 뭐. 그래도 하는 수 없지. 오늘은 내 스스로 정한 쉬는 일요일. 10시에 일어나서 베이컨과 치즈를 꺼내어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식빵을 굽고. 그위에 노릇한 베이컨과 노란 치즈를 올려서 콜라와 마셨다. 가벼운 운동을 했다. 윗몸일으키기. 3세트 스트레칭을 하고 어머니가 주신 때박살을 써봤다 근데 때가 안나와서 왜일까 했는데 물기가 없어야 때가 박살난다고 하더라 뭐 아무튼. lush에서 산 스크럽을 하고 면도를 하고 반바지에 겨울패팅을 입고서 산책을 나갔다 담배를 사고.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했다. 그리고 나는 살아있다.","content_html":"<img src=\"손석민2페이지1.jpg\" alt=\"\" /><br /><br /><br />\r\n<br />\r\n<br />\r\n고척도서관. 하니까<br />\r\n<br />\r\n상규형이랑 유미가 생각나는 햇볕이 따뜻한 점심.<br />\r\n<br />\r\n플라시보 누나도 이쯤이었지 아마.<br />\r\n<br />\r\n<br />\r\n<br />\r\n<br />\r\n고척도서관에 8년만인가..<br />\r\n<br />\r\n한달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br />\r\n<br />\r\n이동네 학구열때문인지<br />\r\n<br />\r\n아침 9시반만 되면 자리가 없다<br />\r\n<br />\r\n<br />\r\n열람실이 3개 대충보면 400-500석정도 인것 같은데<br />\r\n<br />\r\n저번에 아침10시에 갔다가 엄청 좌절해서 5분정도 기다리며<br />\r\n<br />\r\n<br />\r\n아무래도 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에서 나갈사람따윈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을 즈음<br />\r\n<br />\r\n한분의 여성분이 헐레벌떡 뛰어나가신다<br />\r\n<br />\r\n<br />\r\n<br />\r\nLUCKY<br />\r\n<br />\r\n분명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았으리라.  <br />\r\n<br />\r\n<br />\r\n어쩐지 밤에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타며 생각이 든게<br />\r\n<br />\r\n괜히 열이 받더라<br />\r\n<br />\r\n월요일 아침10시에 도서관자리가 없는 것이 어찌나 억울하던지<br />\r\n<br />\r\n<br />\r\n그래서 다음날부터 아침 7시에 일어나게 되었다.<br />\r\n<br />\r\n거기에서 생긴 문제는<br />\r\n<br />\r\n저녁8시정도 되면 공부가 하기 싫어진다는 것 정도일까<br />\r\n<br />\r\n<br />\r\n뭐. 그래도 하는 수 없지.<br />\r\n<br />\r\n<br />\r\n오늘은 내 스스로 정한 쉬는 일요일.<br />\r\n<br />\r\n<br />\r\n10시에 일어나서 베이컨과 치즈를 꺼내어<br />\r\n<br />\r\n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식빵을 굽고.<br />\r\n<br />\r\n그위에 노릇한 베이컨과 노란 치즈를 올려서<br />\r\n<br />\r\n<br />\r\n콜라와 마셨다. <br />\r\n<br />\r\n<br />\r\n가벼운 운동을 했다. 윗몸일으키기. 3세트<br />\r\n<br />\r\n스트레칭을 하고 어머니가 주신 때박살을 써봤다<br />\r\n<br />\r\n근데 때가 안나와서 왜일까 했는데<br />\r\n<br />\r\n<br />\r\n물기가 없어야 때가 박살난다고 하더라<br />\r\n<br />\r\n뭐 아무튼. lush에서 산 스크럽을 하고 면도를 하고<br />\r\n<br />\r\n<br />\r\n반바지에 겨울패팅을 입고서 산책을 나갔다<br />\r\n<br />\r\n담배를 사고.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br />\r\n<br />\r\n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했다.<br />\r\n<br />\r\n<br />\r\n그리고 나는 살아있다.","comments_count":1,"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2221","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