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2477","url":"https://rhkorea.com/post/22477","title":"허탈감..","author":{"display_name":"포르말린"},"published_at":"2002-11-08T10:13:25.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언제까지 지속될지모르는 이 허탈감.. 그저께 수능을 봤더랬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수능이 끝나면 꼭, 라디오헤드에 관한 글을 한편 써봐야지 라고 다짐을 했더랬습죠 그리고 이젠 수능이 끝났군여... 아주 많이 허탈하니다. 못 본 탓도 있고요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보다 허탈함이 허무함이 드는 건 또 다른 이유가 있겠죠 시험을 보면서 김영랑의 시가 떠올랐습니다. '모란이 피고 말면 그뿐,....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지금 그 시가 제 기분을 정확히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content_html":"언제까지 지속될지모르는 이 허탈감..<br />\r\n그저께 수능을 봤더랬습니다.<br />\r\n수험기간 동안 수능이 끝나면 꼭, 라디오헤드에 관한 글을 한편 써봐야지<br />\r\n라고 다짐을 했더랬습죠<br />\r\n그리고 이젠 수능이 끝났군여...<br />\r\n아주 많이 허탈하니다.<br />\r\n못 본 탓도 있고요<br />\r\n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보다 허탈함이 허무함이 드는 건 또 다른 이유가 있겠죠<br />\r\n<br />\r\n시험을 보면서 김영랑의 시가 떠올랐습니다.<br />\r\n'모란이 피고 말면 그뿐,....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br />\r\n지금 그 시가 제 기분을 정확히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br />\r\n","comments_count":2,"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2477","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