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2672","url":"https://rhkorea.com/post/22672","title":"rabbit in your headlights","author":{"display_name":"참치"},"published_at":"2003-09-19T15:12:05.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 속에 사는 토끼라네 불빛을 정말 두려워하지 자네는 날 보러 와주지 않는군 난 여기가 꽤 맘에 들어 얇은 고무 장갑.. 그녀는 웃으며 울고 울면서도 웃고 있지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 자네의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 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 속에 사는 토끼야 점잖은 자산가 친구.. 화장실 청소나 하시지 돈이 썩어나는 친구야..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 자네의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 \"죽는게 두려워 버둥거리는 때가 되면 자네의 삶을 빼앗아가는 악마들이 보일걸세.. 하지만, 자네가 그들과 이미 타협했다면 그땐 그 악마들이야말로 정녕 천사가 되는거지 자네를 이 지상에서 자유롭게.. 자유롭게 해줄...\" 지하철안에는 허연 구더기들이 역 사이에서 바글거리고 있어 흐물거리는 손가락들.. 나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네 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속에 사는 토끼라네 이 점잖은 양반아 가진거라곤 돈 밖에 없는 친구..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 자네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 서서히 서서히...","content_html":" 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 속에 사는 토끼라네<br />\r\n불빛을 정말 두려워하지<br />\r\n자네는 날 보러 와주지 않는군<br />\r\n난 여기가 꽤 맘에 들어<br />\r\n<br />\r\n 얇은 고무 장갑..<br />\r\n그녀는 웃으며 울고<br />\r\n울면서도 웃고 있지<br />\r\n<br />\r\n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 <br />\r\n자네의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br />\r\n<br />\r\n 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 속에 사는 토끼야<br />\r\n점잖은 자산가 친구..<br />\r\n화장실 청소나 하시지<br />\r\n돈이 썩어나는 친구야..<br />\r\n<br />\r\n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br />\r\n자네의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br />\r\n<br />\r\n \"죽는게 두려워 버둥거리는 때가 되면<br />\r\n자네의 삶을 빼앗아가는 악마들이 보일걸세..<br />\r\n하지만, 자네가 그들과 이미 타협했다면<br />\r\n그땐 그 악마들이야말로 정녕 천사가 되는거지<br />\r\n자네를 이 지상에서 자유롭게.. 자유롭게 해줄...\"<br />\r\n<br />\r\n 지하철안에는 허연 구더기들이<br />\r\n역 사이에서 바글거리고 있어<br />\r\n흐물거리는 손가락들..<br />\r\n나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네<br />\r\n<br />\r\n 나는 자네의 자동차 전조등속에 사는 토끼라네<br />\r\n이 점잖은 양반아<br />\r\n가진거라곤 돈 밖에 없는 친구..<br />\r\n<br />\r\n 피 흘리는 살찐 손가락들이<br />\r\n자네 영혼을 빨아내고 있어. <br />\r\n서서히 서서히...","comments_count":5,"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2672","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