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4266","url":"https://rhkorea.com/post/24266","title":"극도공포대극장 소머리","author":{"display_name":"캐서린"},"published_at":"2003-12-04T00:41:32.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오자키는 미쳤다. 오자키를 모시는 아우 미나미는 큰형님의 지시로 형님과 함께 야쿠자소각장으로 향한다. 그런 도중 뜻하지 않게 오자키가 기절해버리고, 나중에는 나고야에서 그를 잃어버리고 마는데, 이후에 어찌저찌하여 미나미는 '시로야마'파라는 조직과 연계하게 되고, 피부색소결핍으로 얼굴 반쪽이 하얀 노세와 함께 오자키를 찾기로 한다. 여관과 카페에서 작은 실마리를 얻은 미나미는 그것을 토대로 오자키가 아까 자신이 머물렀던 여관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시 찾은 여관에는 이상한 소대가리가 자신의 얼굴을 햝는 꿈을 꾼다. 소각장으로 간 미나미, 거기에서 자신이 형님이라는 미친 여자를 만나 미묘한 사랑의 감정에 빠져 큰형님의 똥꼬에 전기충격을 가해 그녀를 구출한다. 미나미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주라는 가랑이가 찢어진 팬티를 형님이라고 하는 여자에게 입힌뒤, 정사를 나누는 도중, 갑자기 꼬추가 빠지지 않는 고통을 당한다. 그리고 여자의 음부에서 튀어나오는 남정네의 손. 도대체 결말은 무엇이란 말인가. 순간순간이 예측불허다. 영화는 성게처럼 이쪽저쪽 삐죽이 튀어나와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기만 하는데, 딱 한번만 보았을뿐인데, 내용이나 장면들이 굉장히 선명하다. 특히 여관 아줌마가 자기 젖을 짜는 장면이나, 심각하게 뭔가 질문하겠다는데 실은 유치한 수수께끼인 시로야마파 두목이나, 과연 이게 '코미디'인지 극도'공포'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 (정작 영화 장르는 '코미디'에 가깝다. '공포'의 구석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영화는 인생(대극장)에 대해서 보여준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저 영화처럼 예측불허의 장면들일텐데(극도공포), 우리는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당황스런 일이 내 앞에 닥쳐와도 그냥 그런대로 대처해서 살아가면 될 일이다. 오자키가 미쳤든, 미나미가 미쳤든 그건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영화에서 나타나듯,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비정상이므로. 그리고 영화의 맨 마지막 결말은 너무나도 해피하다. 공포 다음엔 코미디, 다음엔 해피. 너무나도 즐거운 영화감상 시간이었다 ^^ PS 학교가야되서 막쓴다!","content_html":"<br />\r\n<br />\r\n오자키는 미쳤다. <br />\r\n<br />\r\n오자키를 모시는 아우 미나미는 큰형님의 지시로 형님과 함께 야쿠자소각장으로 향한다.<br />\r\n그런 도중 뜻하지 않게 오자키가 기절해버리고, <br />\r\n나중에는 나고야에서 그를 잃어버리고 마는데, <br />\r\n이후에 어찌저찌하여 미나미는 '시로야마'파라는 조직과 연계하게 되고,<br />\r\n피부색소결핍으로 얼굴 반쪽이 하얀 노세와 함께 오자키를 찾기로 한다.<br />\r\n여관과 카페에서 작은 실마리를 얻은 미나미는 그것을 토대로 <br />\r\n오자키가 아까 자신이 머물렀던 여관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br />\r\n다시 찾은 여관에는 이상한 소대가리가 자신의 얼굴을 햝는 꿈을 꾼다. <br />\r\n소각장으로 간 미나미, 거기에서 자신이 형님이라는 미친 여자를 만나<br />\r\n미묘한 사랑의 감정에 빠져 큰형님의 똥꼬에 전기충격을 가해 그녀를 구출한다.<br />\r\n미나미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주라는 가랑이가 찢어진 팬티를<br />\r\n형님이라고 하는 여자에게 입힌뒤, 정사를 나누는 도중, <br />\r\n갑자기 꼬추가 빠지지 않는 고통을 당한다. <br />\r\n그리고 여자의 음부에서 튀어나오는 남정네의 손. 도대체 결말은 무엇이란 말인가.<br />\r\n<br />\r\n순간순간이 예측불허다. <br />\r\n영화는 성게처럼 이쪽저쪽 삐죽이 튀어나와서 <br />\r\n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기만 하는데, <br />\r\n딱 한번만 보았을뿐인데, 내용이나 장면들이 굉장히 선명하다.<br />\r\n특히 여관 아줌마가 자기 젖을 짜는 장면이나, <br />\r\n심각하게 뭔가 질문하겠다는데 실은 유치한 수수께끼인 시로야마파 두목이나,<br />\r\n과연 이게 '코미디'인지 극도'공포'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br />\r\n(정작 영화 장르는 '코미디'에 가깝다. '공포'의 구석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br />\r\n<br />\r\n영화는 인생(대극장)에 대해서 보여준다. <br />\r\n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저 영화처럼 예측불허의 장면들일텐데(극도공포), <br />\r\n우리는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br />\r\n당황스런 일이 내 앞에 닥쳐와도 그냥 그런대로 대처해서 살아가면 될 일이다.<br />\r\n오자키가 미쳤든, 미나미가 미쳤든 그건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br />\r\n영화에서 나타나듯,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비정상이므로. <br />\r\n<br />\r\n그리고 영화의 맨 마지막 결말은 너무나도 해피하다. <br />\r\n공포 다음엔 코미디, 다음엔 해피. <br />\r\n너무나도 즐거운 영화감상 시간이었다 ^^<br />\r\n<br />\r\nPS 학교가야되서 막쓴다!<br />\r\n","comments_count":2,"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4266","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