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26607","url":"https://rhkorea.com/post/26607","title":"이방인, 그리고 Creep","author":{"display_name":"루나니엄"},"published_at":"2003-08-04T18:26:12.000Z","updated_at":null,"content_text":"인간은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칩니다. 그러니까 십대때 나만 제랄드같이럼 괴로웠다는 게 아니죠..그랬던 시절도 있구나~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고등학교 2학년때였는데(아아~ 먼 옛날이여어~) '더러운 인생, 빨리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들은 음악이 'Creep'이었고, 우연히 집어든 책이 까뮈의 '이방인'이었어요. 상상이 가십니까? 최악이자 최고의 조합아닙니까. 라디오헤드 멤버들은 어떨찌 몰라도, 저는...'Creep'이 참 좋습니다. 햇살이 따가운 아니, 더워서 불쾌지수가 치솟는 요즘같은 여름이면 뫼르소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요ㅡ,.ㅡ 아름다운 십대시절을 보내게 해준 참 고마운 우연들이었어요.","content_html":"인간은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칩니다. <br />그러니까 십대때 나만 제랄드같이럼 괴로웠다는 게 아니죠..그랬던 시절도 있구나~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br /><br />고등학교 2학년때였는데(아아~ 먼 옛날이여어~)<br />'더러운 인생, 빨리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들은 음악이 'Creep'이었고,<br />우연히 집어든 책이 까뮈의 '이방인'이었어요. 상상이 가십니까? 최악이자 최고의 조합아닙니까.<br /><br />라디오헤드 멤버들은 어떨찌 몰라도, 저는...'Creep'이 참 좋습니다. <br />햇살이 따가운 아니, 더워서 불쾌지수가 치솟는 요즘같은 여름이면 뫼르소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요ㅡ,.ㅡ<br /><br />아름다운 십대시절을 보내게 해준 참 고마운 우연들이었어요. <br /><br />","comments_count":10,"related_services":{"okcomputer":{"url":"https://rhkorea.com/okcom","guide":"https://rhkorea.com/okcom/guide.md","html":"https://rhkorea.com/okcom/read","feedback_form":"https://rhkorea.com/okcom/feedback","source_url":"https://rhkorea.com/post/26607","optiona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