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나갔다가
빗길에 넘어져서
다리를 심하게 삐었다

그저 그날만 그럴줄 알았다
집에 간신히 와서 한숨자고
인나니깐
졸라 부었다
일요일이어서
걍 집에서 찜질만 했다

오늘 한의원에 다녀왔다
그곳 간호사는 가벼운 사투리를 쓰는
귀여운 아가씨였다
맘에 쏙 들었다;
부항도 떠주고
찜질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참으로 좋았다
내일은 전화번호를 물어볼까;
(갑자기 왜말했지)



아무튼 다리땜시 출국도 늦춰질듯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되는일이 엄따;

한의원은 참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