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저리쓰는거 맞나-? -_-;;

음 어찌됐든..

재수학원 다니기 시작한지 2주가 됐다.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학교에서보다 두배나 많은 학생수와

문과 학교에서 이과반으로 들어와서인지 더그렇다...

재수 초기, 이거 사람 말린다 정말...

빗대서 표현하자면... 이삿짐을 다 쌌는데 이사가 취소된 기분이다.

가만히 생각해보길... 방이 세개에 거실, 주방, 베란다에 있는 세간살이와

신발장, 화장실, 심지어 복도에 두고 쓰던 물건들까지

정말 애써서 애써서 깔끔하게 싸 놓고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데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집을 안팔겠다네요~'

씌항~!!

뭐 이정도의 느낌이랄까.

운전학원 핑계대고 자습도 맨날 빠지는데도 싫다.

아레치 고3 수험생 여러분들...

고3이 인터넷 하겠냐 그렇겠지만 나는 고3때도 꼬박꼬박 아레치 들어왔다..

뭐 그건 그렇고...

'나는 공부하는게 좋아. 공부가 즐거워.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공부라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재수, 참 좋다.

하지만 아니라면 재수 하지 마시길.

세상에서 제일 쉬운건 공부가 아니라 국회의원짓이다. 내 생각엔...

집에서 실컷 자고, 국회에서 또 엎드려 자고, 싸움나면 살짝 피하고 때되면 돈 많이 받고...

뭐 그렇다고 국회의원 할생각 없지만...

자꾸 얘기가 딴데로 빠지는데...

진로는 세가지 잣대로 결정하자.

흥미, 적성, 점수.

고1, 고2때까지는 앞의 두 개가 중요하다.

늦어도 고3때는 세번째 사항을 신경쓰자.

잘못하면 고4가 되어야 깨닫게 된다. 나처럼...

아 ㅠ_ㅠ 주5일 수업이 얼마나 고마운지.

어쨌든 1년동안 또 함 해보자고 ㅠ_ㅠㅠ_ㅠ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