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갔다 오는 버스에서 서서 가다가..

자리가 났는데 아무도 안 앉길래 눈치를 보면서 살짝쿵 앉았지요.

그런데 그순간 할아버지께서 승차;

그래도 방금 앉았는데 바로 일어나기가 상당히 뭐해서...

지금 듣고 있는 음악 끝나거든 일어나 드리자...고 마음먹고

그대로 했습니다. 예아~

할아버지께서는 '아유.. 나 곧 내리는데..' 하셨지만

저는 못들은척 하고... 반대쪽에 섰죠.

그 다음 정류장에서는...

제 뒤에 앉았던 분이 자리를 양보했고,

제 자리에 앉으신 할아버지께서는 새로 탄 여자분의 가방을 들어 주셨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한참 뒤 내리는데

곧 내리신다던 할아버지께서 아직도 앉아계셔서 마음이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