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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돌발 행동
무의식적으로, 나도모르게 이상한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어젠 딸기우유에 소금을 넣어서 마셨다.
그리고 언젠가는 전화기를 필사적으로 필통에 담으려고 했었다.
그럴때마다 내가 무섭다.
혹시 미친게 아냐? 뇌가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난 이불을 목까지 덥은채로 덜덜 떨었다.
아무것도 보면 안돼. 눈을 감아야지.
그렇게 눈을 감았더니
이번엔 세상이 나를 놔두고 도망갈까봐 무섭다.
눈을 뜨나마나 세상은 무섭다. 사람도 무섭고.


댓글 8
근데..딸기우유에 소금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다~
우리 엄마가 나를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그때마다 아냐아냐 시장본 걸 다 두고 갔으니까 우리 엄마는 돌아올거야, 라고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렸던..(장바구니보다 못한 인간이라니..;;)
그래서 나는 아직도 옆사람 옷자락을 잡곤합니다
그게 그거?;;
저는 옆사람한테 옷자락을 잡힌 입장에서도 안도감을 느낍니다
포크를 쓰레기통에 넣는다거나..;;
무의식이라서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