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어처구니 없는 실수하나..




소중한 친구하나가 있다죠.

음악을 하는 친군데..

정말 귀엽고, 정도 많고, 재치도 넘치는.

친구랍니다.


밥을 같이 먹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너 귀먹었냐?"

장난으로 한 말이었는데...



그 친구가 어렸을때

열병을 앓았데요.

그때 오른쪽귀 청력을 잃었데요.


같이 지낸지 1년이 넘었지만,

전 그것도 몰랐네요.


"미안.."

이라고 말도 못했어요.



음악을 하는 친구라서 그런지,

마음이 더 아파요.

그게 그 아이한테는 얼마나 심각한 문제일지,

잘 알순 없지만,

너무 미안해요.





언젠가 한번은.

반친구 하나한테,


"너, 자꾸 초상집에서 부르는 노래 부르는 노래부르면, 엄마 돌아가신데."

라고 말했죠.




그 친구 어머니는 그 이전해에,

결핵으로 돌아가셨데요.

웃고는 있었지만, 그 아이 얼굴은 빨개졌어요.


그때도 나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했어요.



나는 겁쟁이에요.

미안하다고 말하면,

정말 잘못이 되버릴까봐.

미안....

이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내가 마안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전 너무 행복하고,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하고, 너무 부끄러워요.

정말 너무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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