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고민들이 많다. 몇주동안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같이 마실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마셨다.
취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느낌이 좋았다.
불쌍한놈, 하고 사람들은 날 위로해서, 난 한숨을 뿜어댔다.
그땐 후련했지만 지금에 와선 후회하고 있다고, 울먹거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넘어지고나서는 그 아픔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날 것을 걱정해야지,
하고 나와 똑같은 시련을 겪는 후배를 토닥거렸다. 그리고 내가 부끄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