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뮤직에서 com lag를 사고, 신촌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좀 서있다가 앉아서 자켓의 가타카나를 떠듬떠듬 읽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툭툭 쳐서 돌아보니

웬 반듯한 청년이 com lag를 흔들어 보이면서 웃고 계셨다.

아하하; 하고 따라 웃고,

동대문운동장에 내리려고 일어서서 '잘 가세요~'라는 인사라도 하고 싶었으나,

끝끝내 눈이 마주치지 않은 빨간 옷의 청년.

미처 부르기까지는 못했는데, 혹시 rh 회원분이시려나.

아무튼 기분좋은 우연. 반가웠어요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