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나의 모든 신경은 그를 향했고,

공간 안에 적막이 내려앉는다.


사삭..

재빠르게 고개를 돌리고,

마침내 그의 존재를 발견한다.

심장이 내려앉듯 뛰어온다.


그가 자신의 위험도 모른 채 어둠으로 사라졌을때.


마침내 나는 그를 영원한 어둠 속에 묻는다.

적막 가운데,

그의 울부짖음을 느낄 수 있다.


순간, 나는 승리를 맛보지만,

아직 살아있는 그로 인해, 두려움이 남아있다.







-_-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_- 출현.

고무장갑까지 끼고 근 30분을 사투한 결과.



지금 녀석은 TV아래, 서랍장 바닥 밑에 갇혀있어요..

워낙에 커서,

차마 손으로 잡을 생각은 못 하고,

구석으로 몰고 몰아.. TV아래, 바닥에 몰은 뒤.


휴지로 네 입구를 몽땅 막아버림.-



그래도 안심이 안되요;

오늘은 이 방을 버리고 언니와 함게 잘 예정.

-_-



으윽;;

휴지를 뚫고 나오면 어쩌죠?;;

벌레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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