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정말 싫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조차 너무 짜증이 나서
이젠 내 정신 건강을 위해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늘~ 다짐을 하지만
어쩌다가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정말 마음 속에서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다.
방금 전까지도 옆에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앍! 짜증나~"를 크게 외치면서 침대를 두 주먹으로 둥둥 쳐댔다.
그 사람은 나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있지 않을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정신 건강에 해를 입고 있으니 너무 억울하다.

-피해자중심주의
나는 상처받았다고 생각하지만
가해자는 정작 아무런 잘못을 느끼지 못하면 난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걸까?
이대로 나만 속으로 화를 내고 그 사람은 평생 떳떳하게 세상을 살아가야하는걸까?
아아아- 정말 아무래도 나만 억울한 일이다 이건.
그렇지만 그 사람에게 잘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꼭꼭 찝어서 설명해주고 싶진 않다.
그 결과로 인해 나는 제 2의 피해를 입을 것이고
그 후엔 더 이상 인간관계에 애착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억울하다 정말.
볼때마다 정말 XXX XX XXX XXXXXXX.

내 속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서 너무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