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Plastic Trees, Creep, High & Dry 등의 음악으로 라디오헤드를

접했을 때 모두 비슷한 음악이려니 하고 앨범 전체를 통채로 다운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Kid A 나 Amnesiac 의 음악을 들으면서 MP3 플레이어가 고장난건 아닌가

의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_-;;;

Kid A랑 Amnesiac 이 결코 편하고 보편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처음 들었을때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Kid A나 Amnesiac이 없었다면 제가 라디오헤드에 이렇게 빠질 일도 없었을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라디오헤드에 빠지게 된 건 Kid A의 충격 때문이었던것 같네요.

무슨 반상회라도 하는듯이 두리뭉실 몰려앉아 어느놈을 뽑아내도

그넘이 그넘같은 음악이 아니라;; 확실히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정규앨범은 물론 자잘한 EP나 라이브 앨범까지 쪼매씩 모으면서 하루에 1시간 이상

꾸준히 라디오헤드를 청취하는 지금에 와서는;;

The Bends 시절의 라디오헤드보다는 Kid A 이후의 라디오헤드에 더 정이 갑니다.

(The Bends나 Ok Computer 시절의 사운드가 그리울때도 가끔 있지만요;;)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편하고 빠르지만 내실없는 패스트푸드 같은 음악이 아니라;;

꼭꼭 씹어먹어야 참맛을 알 수 있는 현미밥이나 호밀빵 같은 음악인것 같습니다(-_-;;;)

몸에도 좋고 말이죠 후후;; 이것이 바로 웰빙입니다!! +ㅁ+;;;

어제 노래방에서 Idioteque 부르면서 생각난거 횡설수설 끄적거려 봤습니다



라디오헤드 듣고 건강하세요 히히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