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 다니는건가.

도저히

뭐를 하고 있는 지도 알수없고.

그냥 문득 정신을 차리면

내방문 앞에 서있다

등뒤로 들리는 따가운 엄마 목소리

항상하는말과같이 늦게 들어온다

뭐 그런이야기들.

학교에서 이것저것 잠시하다가

연습이다 뭐다 이리저리 갔다가

비를맞기도 하고

손이 찢어지기도 하고

팔에 쥐가 나기도 하고

손가락 끝이 갈라지기도 하고

옷은 옷대로 더러워지고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나에게 요구사항을 말한다

그러고 보니 참 소심한 놈이지만...

위로가 없다..

헤드폰은 망가졌고

푸념이라도 하고싶어서 이런 쓸데없는글 들을 끄적 거린다는게

더 바보같다.....

뭔가 이뤄지는건 없고

모래를 쥐면 스르륵 빠져나가는 느낌.

물풍선에 바늘구멍을 내서 물을 뺴내는느낌..





누군가 안아 주세요

이러다 말라죽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