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라이트를 켜놓고 한나절을 방치한 결과-
밧데리가 나가버렸다
아아,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증기처럼 서서히 밀려오는 울.
의외로 사소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사람은 우울해지는것 같다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그래서 꽤나 대단케나 보이는 울,
그것의 근원이 사소하다는 그 사실이
울을 더 깊어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