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또 정말로 이상한 생각을 해버렸다.

이해자와 조언자 사이의 딜레마에 관한 것이다.


결론 :

이해자와 조언자는 일치하기 어렵다

결론도출과정 :

이해자에 대한 정의 - 이해자는 피이해자 (이런말이 있을까 ;; 아무튼 뜻은 이해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해자의 상대방) 의 당시 상황을 정말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충 감으로 어느 정도 추측해서, 그럴 것이다 ... 라는 생각정도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은 피이해자에 대한 맹목적인 동정이 될수도 있고, 망상이 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해자는 반드시 이해받고자 부탁하는 사람의 상황을 정말로 제대로 파악할줄 알아야하며 섣불리 추측할바에는 이해자로 자처할 것이 아니라 입다물고 있는 편이 낫다

그렇다면 이해자의 조건 -
*피이해자의 현재 상황을 똑같이 겪고 있어야 한다.
*피이해자의 상황을 겪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조언자와 결부시켜 보자
제대로 된 이해자의 조건에 부합하는 둘 중 조언자로서의 구실을 할수 있는 사람은 겪어본 경험이 있으나 지금은 그 경험을 탈출한 상황의 사람이다. 즉 해탈자다 ... -_-(과연 몇이나 되나)
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 허덕이며 방황하는 사람은 조언해줄만한 처지가 못 된다.

말그대로 이해자는 되어줄수 있다. 그래 이해한다. 그 상황을 이해할 수있다.
그러나 상황대처법을 말해줄수는 없다. 왜냐 모르기 때문이다.
알면 자기가 벌써 해결했을 것이다.
혹 알고 있다고 쳐도, 그거 말해주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
피이해자는 말할 것이다.
왜 너는 알면서도 아직도 그러고 사느냐
이해자는 할말이 없다.
'나 게을러서... ' 저렇게 솔직하게 말한다면 조언으로 받아들여줄지도 모르겠다만 ..

결론적으로 이해자들끼리는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없다.
이해하면서도, 위로할수는 있어도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줄수 없다.
그래서 조언자가 되어줄수 없다.
조언자는 냉철하다. 어디서든 신경질적이고, 남의 일에 참견좋아하는 조언자들은 많다.
그러나 그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이해자가 조언해주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제대로
그러나 이해자는 조언할수 없고 조언자는 이해할수 없다.
아 ... 저게 말이 되나

아무튼 그렇다.

저게 오늘 방에서 뒹굴뒹구 굴러다니면 생각했던 것 .

다시 생각해보면 멍멍이 소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