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다녀왔어요~
예정보다 훠어어얼씬 일찍.
 
 분명 갈때에는 차를 타고 갔는데
올때는 고속버스타고 강변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옴 -_-

 

 
 
딱 첫코스로
 허브나라를 가서
기분좋아져선 사진찍고, 나비들이랑 랄랄라 놀다가
 
 내운계곡 안의 아버지 아는 분의 (별장같은)집으로 가서
짐을 풀고 이쁜이 강아지들이랑 놀다가
 아버지 차를 타고
시내로 장을 보려고 나가려는데
 
 
 이상한 돌맹이에 차 바닥을 부딪혀서
퍽- 소리가 나대요-_-)
 
 그래서 그러려니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내려보니
 
 기름이 저쪽부터 줄줄- 흐르고 있는거에요
멈춰있던 바닥엔 흥건히 고여있고.
 
 지나가던 차들이 내려서
우리 차를 한쪽으로 옮겨주고
 
 말 들어보니
미션통? 뭐 그게 깨졌대요
 수리하자면 200이 든대나 어쩐대나 -_-
 
그래서
 애니카에 전화해서
여기가 어디니깐 오라고- 하는데
 길이 험하고 깊은 쪽이라
1시간 30분동안 무력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견인차를 기다리고
 
 차가와서 우리차를 위에 싣고,
그 좁은 좌석안에 우리 4가족은 꾸겨타고
 운전수는 어찌나 차를 험하게 몰던지 ... 무서워서 엄마옷 꽉 잡고 덜덜
 
전화를 받으며, 메모를 하며,
 팔꿈치로 운전을 하대요 =_=
 
 
하여튼,
 그 분 사무실로 가서
견적 뽑고, 이걸 서울까지 싣고 가느냐 마느냐 하는데
 견인비가 35만원이 나오더라구요
 
거기에 차를 맡겨놓고,
 근처 4만원짜리 모텔가서 잤어요 -_-
 
 
밤새 투니버스만 봤음 ..
 
 
 그리고
아침 8시차 타고 서울로 오고
 
 
 
 
 
 
 앗
쓰다보니 넘 길어졌다ㅠ_-)
 
 하여튼
기분 엄청 좋았었는데,
 돌맹이 한놈 때문에
기분이고 뭐고
 계획까지 송두리째 망가졌던 휴가 ㅠㅠ
 
송어회도 먹을라 그랬는데 징징
 
 
 차는 내일 아침까지 가져다준대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