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개인적으로 패티김을 좋아한다. 패티김을 우상처럼 좋아한다. (그러면서 내가 라디오헤드 좋아하는 것은 이해 못 하지 ;; )

엄마와 아빠가 공통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 조용필이다. 조용필에 대한 우상화는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동경을 넘어섰다.

조용필은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았다.

조용필은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그는 진정 아티스트다 ...

이런식으로 오가는 대화를 보면, 나의 우상에 대한 집착이 유전자 문제였음을 새삼 깨닫는다.

오늘 티비에서 조용필이 나왔는데 두 분 다 열광적으로 시청하셨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노래가 너무 우스워서 키치라고 느낄 정도였다.

나는 그의 음악을 이해할 수 없는 세대지만, 부모님의 조용필을 향한 동경과 열망은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