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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결 같아야 하는데
난 그러지가 못해요
분명히 어제까지 생각도 안났는데
오늘은 보고싶어 죽겠어요.
다 잊어버린 줄 알았던 전화번호가
머릿속에 둥둥 떠다녀요.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배가 아파요.
말해놓고 후회하는 거
나 그런 거 너무 잘해요.
게다가 변덕쟁이에요.
맨날
먼저 안녕. 해놓곤
다시 내가 찾고요
생각하고 있던 게 그대로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해요.
좋게말하면 솔직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성격나쁘고 개념없는 거고
엄마한테 제일 미안해요.
맨날 나쁜 말 해놓고 후회하고 이유없이 화내고
그래도 엄마는 계속 다정하게 웃어주고
미안해요. 말하고 싶은데 왜 이런 말만 안 나오는 건지!!
난 나같은 딸 낳을까봐
무서워서 결혼도 못할꺼에요.
4시에 잠을 잤어요.
모기가 귀에서 앵앵댄건지
당신 목소리가 맴돈건지
또 감기가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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