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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기억
모래바다 어디쯤이었을까.
나는 어느 작고 허름한 식당에 들어섰다.
제일 싼 거 달라고 하니까
돈이 얼마나 있느냐고 묻는다.
별로 없다고 하니까 돈 안 받을테니 심부름좀 하란다.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해가 기울었다.
드보르작 스트링 세레나데랑 차에 누워있는데 들어와서 자란다.
정말 오랜만에 TV란 걸 봤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시끄러운 TV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맥주캔이 휙 날아왔다.
머리 맞을 뻔했다. ;;;
먹지도 못하는 술에 맞아 죽을뻔했다;;;;;;;;
못 마신다고 하니까 그냥 씩 웃는다.
손짓 발짓 대화를 조금 나누고는 그냥 내 트럭으로 왔다.
별 하나 없는 하늘을 드보르작 스트링 세레나데가 채웠다.
눈부신 밤이었다.
그 날 밤의 시시콜콜한 것까지 기억하는 내가 좋다.
하긴... 불가능한 것이다. 그 눈부신 밤을 잊는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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