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만 되면 자는 우리 동생.

12시가 되어 자동으로 꺼지는 TV..


언제 껐는지 거실 불은 꺼져 있고.

들리는 건 키보드 따닥따닥 소리 뿐.


하기사. 새벽 3시에 집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겠냐만은.


조용히 눈 감고 멍- 하니 힘을 빼고 앉아 있었는데..

째깍- 째깍- 시계소리, 밖에서 들려오는 미유우- 하는 고양이 울음소리..

그리고 바로 앞 물 소리..




가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약간 싸늘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아주 좋은.. 센티- 해지는 기분이랄까.

약간은 우울하달까..






벌써..

...가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