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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날리기
RH 게시판에서는 너무 오래 쓰면 글이 날아간다는걸, 몰랐다.
어제 하나 날리고, 오늘 하나 날렸다.
어제 쓴건 어제 만난 중학교 친구들과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얘기였고
오늘 쓴건 내가 밥사줄까 안사줄까를 두고 내기를 건 후배와 일당들 얘기였다.
앞의 글을 쓸때는 쓸쓸하면서도 친구들이 좋다는 따뜻한 느낌이었고
뒤의 글을 쓸때는 제길, 하는 느낌이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랑 관계 없다고 느끼는 사람.
사랑의 반대말은 확실히 무관심인것 같은데
서로 무관심해서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후배놈들이 왜 사람을 난데없이 쿡 찌르는 걸까.
아, 이것도 날아갈지도 모르겠다. 일단 복사를 해두자 -_-;
아무튼, 수업듣고 공부하고 책빌리러 다니기엔 참 좋은 대학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인이 사람들이라니.
내일 그 후배놈과 약속은 취소할테다. 난 쪼잔한 인간이다... 라는걸 보여주겠다. 쳇.


댓글 9
그래서 사람들이 왠만하면 안 건들던데.
몇몇 간이 부은 놈들이 자꾸 긁어대는 통에 요즘은 원자폭탄이 되버린.
자주 펑펑 터져서(....
사랑을 지우는 가장 큰 방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