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하고 이름은 안 물어봤어요.
이름은 모르는, 친구의 친구 고양이인데 3일간 제가 돌보고 있어요.
이런 애들을 코리안 숏컷이라고 하나요?
길냥이들과 같은 종.
이 녀석. 잠만 많이 자고 깨어 있을 땐
제 옆으로 살금살금 와서 제 발바닥을 깨물어요-_-
고양이 키우는 게 소원이었는데 3일간 소원성취하는거죠.

그런데 생각보단 별로 안 귀엽고,
서로 신경 안쓰면서 지내고 있어요.

얜 애교도 별로 없고 울지도 않아요.
얌전해서 같이 있어도 혼자 있는 거와 다름 없지만.
그래도 혼자 있을때보다
괜히 덜 외롭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이랄까.

낼모레 떨어질 생각하면 벌써부터 조바심나요.